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by 11기전수이기자 posted Apr 15, 2019 Views 100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요소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산소이다. 장명충(Macrobiotus intermedius), 가시곰벌레(Echiniscus spiniger)같은 특이한 생물들을 제외하면, 지구 대기 중 산소는 복잡한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필수 요소이다. 생명체는 에너지 생성을 위해 호기성 호흡을 통하여 산소를 얻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포도당과 산소를 이용하여 물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를 얻는다.


bb2e88581ac06118f6083c94d7b9e1ce.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전수이기자]


 21세기에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짐으로써, 우주선을 타고 나아가야 하는 거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자원이 한정되어 있는 우주환경에선 산소를 공급받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NASA뿐만 아니라 국내에서까지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산소 공급 수단인 ‘인공 잎사귀’를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인공 잎사귀란 과연 무엇일까?


 인공 잎사귀(Silk Leaf)는 영국 왕립예술학교 출신의 줄리안 멜치오리(Julian Melchiorri)와 미국 터프츠 대학교 실크 랩(Tufts University silk lab)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일반 식물들은 물과 이산화탄소를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산소와 포도당으로 만드는데, 인공 잎사귀도 이와 같은 원리다. 실크 섬유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재료로 하고, 식물에서 엽록체를 추출하여 실크 단백질 안에 집어넣는 원리로 제작되며, 실제 잎사귀처럼 물과 빛이 주어지면 스스로 산소를 만들어낸다. 이 잎사귀는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고, 산소와 유기 복합물을 배출한다. 또한 아주 적은 양의 물이 잎의 면에 닿기만 해도 물 분해 반응이 일어나도록 제작했다. 인공 광합성은 10% 정도의 에너지 효율이 있어야 상용화가 가능한데, 인공 잎사귀(Silk Leaf)는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효율이 10%에 달성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인공 잎사귀가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부분은 없지만, 자원이 고갈되어가는 현재 상황 속에서 우주여행을 위해 사용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전수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128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968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3664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8013
통화녹음 알림 법, "사생활 침해 vs 약자 보호" 4 file 2017.09.04 전영은 13915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231
통제불가 AI... 결국 서울 '상륙' 2 file 2017.02.05 유근탁 15691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162
통일을 하면 경제가 좋아질까...? file 2018.11.21 강민성 10028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15939
텔레그램 신상 공개 언제쯤 file 2020.04.29 김소연 7967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8812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7864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7531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0337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449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9296
택배박스 속에서 죽어가는 동물들, ‘동물 택배 배달’ 1 file 2017.11.22 김해온 14838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329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8841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1998
태극기 집회에서 그들의 정의를 듣다 2 file 2017.02.17 장용민 13857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8890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5097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file 2018.10.05 김혜빈 13105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5711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6636
탄핵, 그 후 경제는? file 2017.03.21 장혜림 9345
탄핵 후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 file 2017.03.19 박윤지 10765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0884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573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5527
타타대우 상용차 등 다수의 기업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1 file 2017.11.21 양원진 12404
타오르는 촛불, 펄럭이는 태극기 그리고 헌법재판소 1 file 2017.02.11 이동우 14186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3550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19989
클라우드 기술, IT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file 2019.11.27 이선우 12805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2281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294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1167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0576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5325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2844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6576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0694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054
코로나바이러스 자세히 알아보자 4 file 2020.02.24 이수연 11624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242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353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9277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 file 2020.05.13 이채영 83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