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by 9기백종욱기자 posted Nov 28, 2018 Views 115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년 11월 14일 새벽 4시 이수역 부근 봉X비어에서 두 여성이 남성에게 무참히 폭행당했다'라는 뉴스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해당 게시물에는 여성들이 남성들을 헐뜯는 댓글과 함께 청와대 국민 청원 동참 링크까지 등장하였다. 그러나 사건 경과 약 24시간 후 이 사건은 두 여성의 심한 성 비하 발언이 이 사건의 시발점으로 밝혀졌다.


사건의 진실은 해당 점포의 CCTV와 목격자의 증언으로 밝혀졌다. 이에 남성들은 '증거가 없으면 남자가 범죄자가 되는 무서운 세상이다.' , '여성이 불공평한 게 아니라 남성들이 불공평한 세상이다.', '거짓되고 확실하지 않은 정보로 청와대 국민 청원이라니ㅋㅋ 나라 잘 돌아간다~' 등 두 여자의 엄중한 처벌을 원하는 댓글들을 달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페미니즘이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사회에 드러나게 되었다.


그렇다면 현재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2018년 11월 17일부터 2018년 11월 19일까지 설문한 결과 20명 중 20명 모두 '페미니즘'을 들어는 봤다고 답했으나 그중 절반은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지는 않았다.P20181124_161415000_8F16A35D-1E0E-4387-8369-F3DDC47198D9.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백종욱기자]


페미니즘(Feminism)의 의미는 한국어로 직역하자면 여성주의이다. 즉, 여성의 인권을 향상시키자 신념이며 페미니즘은 행동에 따라서 '자유주의, 급진적, 상호교차성' 총 3가지 분파로 나누어지는데 이 중 가장 비판받으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만드는 분파는 급진적 페미니즘이다. 그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이 페미니즘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오히려 여성 인권 향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페미니즘과 연관된 용어 '메갈', '한남' (메갈: 일부 페미니스트들에게 사용되는 말 주로 여성의 인권을 외치면서 따라오는 의무는 다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에게 쓰이는 말, 한남: 한국 남자라는 뜻, 급진적 페미니즘 파가 만들어낸 남성 비하 발언) 등의 비하 언어는 서로를 깎아내리는 발언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에게는 비속어로 분류되고 있다. 즉, 그들이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만든 용어가 되려 걸림돌이 된 것이다.


페미니즘에 관련된 사건과 논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며 그들의 발언과 행동 모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과 정치가들은 그리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하루빨리 국민들이 현 페미니즘의 실태를 알고 그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책이 필요한 상태이다.

비록 늦었지라도, 국민들과 전문가들이 현 페미니즘의 표면만을 보지 말고 구체적인 내부 상황의 상태를 보며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페미니즘이 진행되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백종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신영운기자 2018.11.30 18:38
    어쩌면 이유없고 유치한 남혐, 여혐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기자님 말씀대로 국민들이 페미니즘이 진정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 쓸데없는 감정소모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 ?
    8기정채민기자 2018.12.09 12:40
    이수역 사건의 경우, 그 후 여성일행이 직접 말한 내용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https://news.v.daum.net/v/20181117184009296
    사건이 종결되지 않았으므로 ‘밝혀졌다’라는 표현을 지양하길 바랍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기사 잘 봤습니다. 올바른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생긴다는 사회가 안타깝지만 이런 단어로라도 페미니즘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이 페미니즘의 장점을 알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메갈을 페미니스트의 하위어로 속하는 것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갈은 남성의 지위를 낮추어 여성과 동등하게 만드려 하는 것이고, 페미니스트는 불공평한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를 높여 남성과 동등한 그저 사람으로서 분류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기자분이 남성으로 추정되는데 남성이 페미니즘에 관심을 갖게 되는 건 좋은 현상으로 보입니다. 말하시는 ‘올바른 페미니즘’을 지향하신다면 ‘올바른 페미니스트’가 되신 백종욱 기자님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기사 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46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0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676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19982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9216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2197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0675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0151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1073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9632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7558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6470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1750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320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9403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2341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8746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0876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404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262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0406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1549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248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6709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0177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3844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8863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0858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9131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7985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6114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4180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6218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591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571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7533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0446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4553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5164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7102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7675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9091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19048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8240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 보호무역 1 file 2017.10.25 김규리 12190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6534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3741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137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187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7911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75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