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현장취재] 재계 농단, 블랙리스트에 뿔난 촛불민심, 강추위에도 여전히 불타올라

by 4기김동언기자 posted Jan 15, 2017 Views 236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축소-20170114_181103.jpg

강추위 속에서도 거대한 LED촛불이 광화문 광장을 밝히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언기자]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30주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정부의 행태, 국민의 분노 여전해.



 지난 1월 15일 토요일, 영하 10도에 달하는 강추위 속에서 '박근혜 즉각퇴진! 조기탄핵! 공작정치주범 및 재벌총수 구속! 12차 범국민행동의 날'(=이하 제12차 촛불집회)이 개최되었다.


 본집회가 시작되기 전, 14시 부터는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며 분신자살을 시도하여 2일 만에 사망한 정원스님의 시민사회장 영결식이 거행되었다.

 한편, 제12차 촛불집회가 개최된 1월 14일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30주기 되는 날이었다. 이에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 등 시민단체는 본집회가 시작되기 전 오후 3시 40분 부터 '미완의 혁명, 촛불로 승리하자!-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와 민주승리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추모 전시회와 추모 영상 상영 등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다 고문에 의해 세상을 떠난 박종철군을 추모했다.


 제12차 촛불집회는 지난 9일 제7차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에 의해 그 실체가 확인된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재계농단, 대통령 뇌물죄 의혹 등이 중점적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축소-20170114_162143.jpg

한 집회 참가자는 영화 <브이 포 벤데타> 속 저항의 상징인 등장인물 '브이'로 분장해 현 시국을 비판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언기자]


축소-20170114_180737.jpg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존재에 반발한 연극인들이 광화문 광장 블랙텐트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언기자]


 집회 참가자들은 영화 <브이 포 벤데타> 속 저항의 상징인 등장인물 '브이'로 분장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부당함을 비판했다. 광장 한 쪽에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존재에 반발한 연극인들이 스스로 블랙텐트라는 이름의 극장을 지어 공연을 하는 등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 갔다.


축소-20170114_162332.jpg

광장 한 쪽에 블랙리스트 주범과 더불어 재계농단, 대통령 뇌물죄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언기자]


 광장 한 쪽에는 블랙리스트와 더불어 재계농단, 대통령 뇌물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었다. 집회참가자들은 조형물을 보며 재벌 총수 수사와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마지막 국회 청문회 이후 처음 열린 집회이자 경찰이 집회 참가 인원 추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처음 개최된 집회였다. 집회가 열린 당일, 영하 10도에 달하는 강추위로 인해 집회 참가 인원은 주최 측 추산 전국 14만 6700여명으로 지난 제11차 촛불집회보다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김동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황서영기자 2017.01.15 21:58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져 국민들이 편히 웃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
    4기한한나기자 2017.01.16 00:45
    기업들이 성장할수 있던이유가 국민들이 믿고 사주었기 때문일텐데 이렇게 뒤통수 치다니 배신감 먼저 드네요 그동안 우리나라에 이런기업이있다며 자랑스러워 했던 자신이 우수워집니다
  • ?
    4기이민지기자 2017.01.16 02:05
    저도 촛불 집회 참가해본 적이 있었는데, 날이 추운데 다들 고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ㅜ 빨리 시국이 정리되고, 보다 청렴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 ?
    4기박미소기자 2017.01.16 18:27
    서울과 가깝지 않은 곳에 사는 사람이라 집회에 많이 참여할 수 없었어요. 기자님께서 12차 촛불집회를 자세히 취재해 주셔서, 또 11회 집회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하셔서 저도 13회 촛불집회는 꼭 참여하고 싶어졌습니다. 정말 추운 날씨에도 집회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 그리고 김동언 기자님 정말 멋지세요! 하루 빨리 진실들이 밝혀져 대한민국이, 정치가 바뀌었으면, 바뀌어서 안정을 찾아 깨끗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너무 잘 보고 가요. : )
  • ?
    4기백혜원기자 2017.01.16 22:04
    역시 풍자의 나라다운 면모를 보여주네요. 추운 날씨에도 많은 국민들이 모인 것 같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01.17 15:13
    여러 사진들을 보며 현장의 모습을 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집회에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죠. 언젠간 반드시 모든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좋은 기사와 정보 감사합니다.
  • ?
    5기정예진기자 2017.01.17 15:13
    추운 날씨에 잊지 않고 시위에 참가한 많은 국민들이 자랑스러워요! 다수가 이렇게 뭉쳤을 때 발휘되는 힘의 크기를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ㅎㅎ 아직 이러한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좋은 발전을 기대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정선아기자 2017.01.17 22:41

    기자님 기사 덕분에 집회에 참여하지 않고도 국민들의 분노가 온 몸으로 느껴졌습니다.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남은탁기자 2017.01.18 17:00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런 시국이니만큼 대한민국 국민들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 ?
    4기남은탁기자 2017.01.18 17:00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런 시국이니만큼 대한민국 국민들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 ?
    '집회'라는 개념보다 모두가 함께 한 목표를 위해 '축제'를 여는 듯한 느낌이 물씬 드는 것 같네요. 우리 모두가 원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부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어요^^
  • ?
    4기김민준기자 2017.01.23 21:49

    벌써 12차가 되었군요. 빨리 해결될 것 같았는 데 아쉽습니다.
    지난 11차보다는 줄었지만 그래도 진실을 밝히기 위한 희망의 촛불이 아직 꺼지지 않아 다행입니다. (진실을 밝히는 촛불은 진실을 밝히기 전까지 절대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영하 10도라는 추운 환경에서 집회에 참가해주신 분과 김동언 기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기사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86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17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487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file 2017.03.25 이승욱 9929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1331
끔찍했던 학교폭력...2018년은 어떨까? 1 file 2018.03.05 진현용 12431
끊이지 않는 아동 성범죄, 사회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 2020.05.04 한채연 6550
끊이지 않는 몰래카메라의 공포 2 file 2018.06.11 마하경 11593
끈임 없이 존재하는 지역별, 세대별 투표 경향성에 대하여 file 2017.05.20 안준혁 9688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8624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8736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6246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3927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8867
꺼지지 않는 촛불들이 가져온 승리 file 2017.03.22 김예찬 9508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4543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6789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4176
김포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청소년이 기획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열려 1 file 2017.11.06 한서원 10809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7924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8123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3378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29 김도영 8035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7034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5484
김정남 사건, 해외반응은 어떠한가 file 2017.03.25 여수빈 9125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15420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6840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3173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4832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문제의 현주소는? file 2019.02.26 박은서 7824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2417
기후변화 때문에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file 2020.03.03 조윤혜 8666
기획보도-탄핵 소추부터 파면까지 1. 대통령 박근혜 탄핵 소추안 1부 2 file 2017.03.27 선종민 10049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8123
기억해야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3 2017.04.10 고선영 11845
기억해야 할 소녀들 file 2018.12.26 강이슬 8773
기아차, 미국서 비행청소년 범죄 놀이에 악용돼 file 2023.05.11 오다연 3777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09 원종혁 8882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9158
기아자동차 스팅어, 시승차 화재에 이어서 고객 출고차량 엔진 과열로 차량교체.. file 2017.07.19 김홍렬 11601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9693
기세가 무서운 외식비용 원인은? 2 file 2017.02.19 김화랑 14871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6265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3777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8979
기록적인 폭염속에..정부 누진제 개편안 발표 2018.09.03 신유빈 8457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5487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0024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3 file 2017.02.19 이나희 15669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02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