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혹시'나 '옥시'만은

by 3기조민성기자 posted May 15, 2016 Views 148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 전 대표가 구속됐다. 이로서 옥시불매운동에 조금이나마 탄력을 받은 듯 하다. 아타 사프달 한국법인 대표가 공식적인 사과 기자회견을 한 이후 아무런 조치도 없어, 결국 이번도 무마되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과 우려가 확산되던 상황이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불매운동은 모두다 별 성과없이 끝났기 때문이다. 과거 남양유업 같은 경우는 한 영업직원이 대리점사장에게 욕설등 갑질을 한 것이 드러나 불매운동이 시작되었지만, 결과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이번 불매운동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지가,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 관심거리다.


불매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으려면, 시민적인 움직임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대형마트같은 판매처의 도움이 필요하다. 단순히 시민단체의 의지만으로는, 대기업의 물량공세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옥시제품은 성능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4fd8515bedf99b28e3e6ce9639aebc37.JPG

<대표적 옥시 제품>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조민성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하지만 본 기자가 조사해본 결과, 홈쇼핑을 제외한 여러 마트에서는 아직도 옥시제품을 판매 중이다. 또한 옥시제품의 대다수는 제조회사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옥시제품인지 알아내기 어렵다. 한 기업의 비윤리적인 행동이 사회에 드러난 이 상황에서, 이를 뿌리뽑지 않는다면 피해보상은 물론이고 예방조차 실패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이번 불매운동은 단순히 옥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다른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안겨주는 의의를 가진다. 사회적 이슈가 쉽게 커지고 쉽게 잊혀지는 우리나라에서, 미래 대한민국 기업의 윤리성은 온전히 시민들에게 달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조민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최호진기자 2016.05.20 09:54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다시한번 옥시 사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50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490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148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8387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2276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7599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170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259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4979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6728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424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2653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004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6527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9644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8616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4558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4536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3892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8787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410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3982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6538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325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3832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081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2636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114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5099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9858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038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6706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062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644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7645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0845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4757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1534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0607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8016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8071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9643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6731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1698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9290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0229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1373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8874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494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389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00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