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by 5기도서영기자 posted Aug 24, 2017 Views 112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8월 10일 교육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내용 중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제2외국어와 한문 과목에 절대평가를 적용하고, 그 밖에 일부 과목 혹은 전 과목으로 절대평가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그동안 교육부는 학생 간 무한 경쟁과 과도한 시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에,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에 절대평가 체제를 적용해 왔다.

4.png

[이미지 제공=교육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수능 개편 시안에 의하면 2021학년도 수능부터는 절대평가 과목이 수능 일부 혹은 전 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시도에 대해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선 이 사안에 대한 교육부의 우려 사항은 다음과 같다.

3.png

[이미지 제공=교육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한편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도 적지 않다. 한 학부모는 "요즘 입시 전형 비율이 정시가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 마당에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게 될 경우 위와 같이 '변별력 약화'라는 문제점이 발생하여 대학교 입시에서 수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교육부의 절대평가 확대 추진 목적인 '학생 간 무한 경쟁과 과도한 시험 부담의 완화'는커녕 수시, 내신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0.1점' 차이로 갈리는 내신 등급을 위해 학생들은 이전보다 더 피 튀기게 경쟁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19대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는 바로 이 '교육 공약'이었다. 그리고 이 중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는 문 대통령의  제 1호 교육공약이다. '학생들을 위해' 시행한다는 수능 절대평가. 하지만 과연 이것이 진정으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지에 대해 여론은 계속해서 찬반공론을 펼치고 있다.

교육부는 학부모와 학생 이외에도 다양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31일 최종적으로 수능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응시하게 될 수능부터 시행되는 이번 수능 개편안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도서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호수기자 2017.08.24 22:54
    교육과정 개편이 많아 혼란스러운데 좋은 기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 ?
    5기정재훈기자 2017.08.24 23:03

    이러한 절대평가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정부가 현직 교사들과 학생들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했으면 하는 바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나영기자 2017.08.25 00:19
    수능개편안...저도 해당되는 나이라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부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주었으면 좋겠어요.
  • ?
    6기김수희기자 2017.08.25 01:33
    수능개편안에 대해서 궁금점이 많았는데 기사읽고 궁금증이 많이 풀린거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기사 부탁합니다!
  • ?
    4기전인하기자 2017.08.25 22:25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뀌는게 저한테도 적용이 되는 일이라서..이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사회부정지윤기자 2017.08.26 23:21
    저도 입시변화의 영향을 받게 되는 학생이라 수능개편안에 대해 지켜보고 있었는데 기자님이 정리를 해 주신 느낌입니다! 부디 누구에게나 공정한 입시의 문을 열어줄 수 있는 쪽으로 가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41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95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568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8863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2630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7925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505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628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5375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7095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745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038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449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6864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0077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016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4791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011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218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054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708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4329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6907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761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196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368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2971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409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5435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0189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359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251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460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40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7989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1179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069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1843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0996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8536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8627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0219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129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2121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9764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055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1765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9110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801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792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03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