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by 4기이소영기자 posted Jun 26, 2017 Views 97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1일 오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서울 외교부에서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과의 접견 자리에서 통역사의 도움 없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직접 대화를 나누어 화제가 되었다.


강경화 장관의 영어 실력은 이미 충분히 검증되었다. 강 장관은 1977년 KBS 영어 방송의 아나운서로 활동하였으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통역사 임무를 수행했던 강 장관의 영어 실력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또한, 이번 '통역 없는 접견'을 계기로 강 장관이 이십여 년 전 지하철 4호선 일부 역의 영어 안내를 맡았던 사실이 재조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KakaoTalk_20170626_01105911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소영기자]


위 통역 없는 접견 자리의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의 반응은 반으로 갈렸다.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인 만큼 강 장관은 모국어를 사용하여 접견을 해야 했다는 의견과 영어 실력이 충분하여 통역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 왜 굳이 비효율적인 방식을 사용해야 하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정부 인사의 영어 사용에 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행한 '영어 연설'도 비슷한 의견대립을 불러일으킨 바가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접견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으로 북미 관계가 예측불가의 국면으로 접어들어 대한민국 외교부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강 장관의 앞으로의 행보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소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하영기자 2017.07.18 15:52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 모두의 의견을 알 수 있는 기사여서 좋았습니다. 현상황과 접목시키신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983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803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2057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8985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2677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000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625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708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5444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7179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879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106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514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6910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0277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121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4844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142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260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142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768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4485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6958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828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278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528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074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490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5489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0243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404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302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515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63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042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1281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099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1889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1131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8820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8916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0510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179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2167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9948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0620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1861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9220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842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915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04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