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래의 물병, '오호'

by 11기유다현기자 posted May 20, 2019 Views 336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유다현기자1.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다현기자]



오호는 해초에서 추출한 물질로 막을 만들어 물을 보관하는 물병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과는 달리 물을 감싸고 있는 껍질까지도 먹을 수 있고, 껍질을 버린다고 해도 6주 이내 분해되어 친환경 물병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분해성 물병이다.


퇴계원고등학교 화학, 생명과학 동아리 <화. 생. 방>에서 친환경 물병, 오호를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과정은 알긴산나트륨 5g을 물 1ℓ에 넣고 잘 섞은 후 15분 이상 방치한다. 이때 알긴산나트륨은 물에 잘 녹지 않아서 충분히 저어주어야 한다.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유다현기자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다현기자]



알긴산나트륨 혼합액을 담아 염화칼슘 용액에 조심히 옮겨 담으면 둥근 모양의 오호가 만들어진다.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유다현기자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다현기자]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유다현기자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유다현기자]


오호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무엇인가?

먼저 '오호 만들기 실험'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알긴산나트륨이다. 알긴산나트륨은 갈조류(미역, 다시마 등)에서 추출한 천연 고분자 응집제이다. 


오호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알긴산나트륨과 염화칼슘이 반응하며 나트륨과 칼슘이 치환되어, 알긴산칼슘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나트륨과 칼슘이 치환되기 전, 알긴산나트륨일 때는 부드러운 고분자 그물이지만, 알긴산칼슘은 고분자 그물의 유연성이 줄어들어서 젤과 같은 형태가 된다. 알긴산나트륨은 물에 녹지만 알긴산칼슘은 물에 녹지 않아서, 젖산칼슘 수용액에 닿은 겉은 젤 같은 막이 생기고, 내부는 물이 보관될 수 있는 것이다.


'오호 만들기 실험'을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물병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실험을 한 동아리원들도 막이 생겨 물을 보관하는 오호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재밌는 실험이었다"고 말했다. 지구를 살릴 미래의 일회용 물병, 오호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플라스틱이 새롭게 개발되어 환경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유다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96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29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616
대왕 카스텔라의 부활 1 file 2020.03.19 강민경 8038
대안 문화에서 미숙한 문화로 2014.07.31 조민지 25685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2553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 미리 알고 대비하자 1 file 2020.02.21 우선윤 8530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7463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15306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6204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 그런데 이런 곳에 1급 발암 물질이 있다? 3 2018.08.24 공동훈 11115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5453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5935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8933
대륙이 손을 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file 2017.03.26 김지한 8214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7115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8530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5952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0785
당진시장,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 1 2017.01.24 박근덕 15759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3249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449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5151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12891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4592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1210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6842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9914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3 file 2017.03.11 김지민 11358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3250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6639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1075
달걀 가격 4000원대로 하락...농가들은 울상 file 2017.10.11 김주연 10451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0767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5860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3299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8039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9217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9990
다시 찾아오는 광복절, 다시 알아보는 그 의미 5 file 2017.08.10 홍동진 10051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157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350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7621
다시 불거진 문단 내 성폭력, 문단계도 '미투' file 2018.02.28 신주희 10871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18943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2511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13210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0098
다스는 누구 겁니까? 3 file 2018.02.20 연창훈 9728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19396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04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