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by bbangela posted Sep 11, 2014 Views 198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백석고 양세정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시행 중인 '9시 등교'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1일부터 시작된 9시 등교에 경기도내 초··고교 2,250개의 93.6%2,107개교가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상외로 높은 참여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9시 등교에 대한 반대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일산동구에 위치한 백석고등학교에서는 9시 등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지만 과반수이상이 반대를 했기 때문에 학교장 재량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생각보다 본교 학생들의 의견은 반대가 많았다. 반대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기로 했다.

 

질문) 설문조사를 했을 당시에 찬성하셨나요, 반대하셨나요?

대답) 저는 반대를 했습니다.

질문) 어떤 이유로 반대를 하셨죠?

대답) 몇 십분 더 잔다고 해서 달라질 게 없다고 생각했고, 늦게 등교하는 것에 비해 하교시간이 너무 늦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질문)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 않나요?

대답) 그렇긴 하지만 고등학생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상황이 악화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고등학생들은 공부를 하느라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그런데 늦게 하교를 하면 그만큼 시간을 뺏기고 늦게까지 밤을 새며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역효과가 날 것입니다.

질문) 그렇다면 9시 등교가 아예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개선방안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대답) 확실히 아침잠이 학생들의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한국의 입시 시스템을 고치지 않고 등교시간을 늦춘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한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9시 등교의 장점 또한 무시할 수는 없다

아침에 아이를 깨우느라 감정이 상하는 일이 없어져 가족 간의 관계가 개선됐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조는 일이 없어졌다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수면권을 보장하고 학습 부담감을 덜어줌으로써 교육정상화를 꾀하겠다는 본 목적의 달성이 가능할 지는 의문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86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17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483
대왕 카스텔라의 부활 1 file 2020.03.19 강민경 8035
대안 문화에서 미숙한 문화로 2014.07.31 조민지 25677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2550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 미리 알고 대비하자 1 file 2020.02.21 우선윤 8527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7459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15300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제로 팽팽히 맞선 트럼프-바이든 file 2020.10.27 박수영 6202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 그런데 이런 곳에 1급 발암 물질이 있다? 3 2018.08.24 공동훈 11107
대보름과 함께 떠오른 민중의 목소리 2 file 2017.02.12 오지은 15449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5931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8930
대륙이 손을 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file 2017.03.26 김지한 8210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7113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8524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5949
대구 '평화의소녀상' 희망을 달다 2 file 2017.03.29 김나현 10780
당진시장,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 1 2017.01.24 박근덕 15751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3244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441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5147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12887
당사자 없는 위안부 합의, 미안하지만 무효입니다. 4 file 2017.02.12 윤익현 14584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1153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6836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9911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3 file 2017.03.11 김지민 11354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3246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6633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1051
달걀 가격 4000원대로 하락...농가들은 울상 file 2017.10.11 김주연 10447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0760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5853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3295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8013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9212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9987
다시 찾아오는 광복절, 다시 알아보는 그 의미 5 file 2017.08.10 홍동진 10047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094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7346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7618
다시 불거진 문단 내 성폭력, 문단계도 '미투' file 2018.02.28 신주희 10868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18934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2505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13206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0094
다스는 누구 겁니까? 3 file 2018.02.20 연창훈 9721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19392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04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