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Oct 15, 2018 Views 196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모든 경제학의 근간이자 경제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테고리인 미시와 거시 경제학은 경제학의 대들보 같은 존재이다. 미시경제학은 경제적 의사결정의 주체인 가계, 기업, 생산요소의 공급자 상호 간의 관계, 시장의 행위자를 대상으로 삼는다. 반대로,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모든 재화와 용역을 집계하고 그 총합을 대상으로 삼는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가계가 어떻게 소비하고, 개별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생산하느냐에 대한 의사결정과 그 결과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경제행위가 후생에 미치는 효과를 탐구하는 분야이다. 미시경제학은 기본적으로 경제 주체의 합리성을 전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 주체는 이기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전제이다. ,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는 정서적, 감정적 요소는 배제하고 오직 물질에 대한 끝없는 욕망에 따라서 판단한다. 그러나 현실 세계의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거시경제학은 가격 중심적 입장에서 경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적 입장에 서서 소득 ·소비 ·저축 ·투자 ·고용 등 전체적으로 측정하는 총량개념을 통해 이들 사이에 연결되는 원리를 규정한 이론을 말한다. 거시경제학에서 취급되는 모든 총체적 수량은 소득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다 보니 이를 소득분석이라고도 한다. 이처럼 거시이론은 사회적 총공급과 총수요는 개별적인 수요와 공급의 관계와 같이 가격 측면 관점에서 분석할 수 없으므로 소득수준에 의존하며, 각각의 개체에 적용되는 원리가 경제 전반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등장한 것이다.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규모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미시(micro)는 매우 작다는 것을 의미하며, 거시(macro)는 거대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시와 거시를 구분하는 것은 규모가 아닌 주체이다. 작고 세세하게(micro) 경제를 보기 때문에 미시이고, 총체적으로 크게(macro) 보기 때문에 거시이다. 따라서 미시와 거시의 구분은 규모보다도 개별적으로 보느냐 총체적으로 보느냐의 차이에 있다. 예를 들어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기업의 생산 규모는 웬만한 국가의 총체적인 생산 수준과 유사하다. 이렇게 규모로만 보면 국가만큼의 생산을 하기에 거시라고 보기 십상이지만, 이는 기업이라는 주체를 보았기에 미시 경제학인 것이다.

 

  과거 미시경제학만 존재하던 시기를 거쳐 점차 거시적 관점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한동안 거시 경제학의 전성기가 유지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거시 경제적 정책보다는 미시 경제적 정책이 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데, 이는 국제 경제의 흐름 변화와 맞물려서 최근에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두 개의 경제학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꿔주고 도와주는 일종의 상호 보완적 관계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91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23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551
더불어민주당, 野의 만류에도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 실현되나 file 2021.08.27 고대현 6110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2446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8926
더불어 민주당 1차 선거인단 모집 시작, 경선의 시작을 알리다. 3 file 2017.02.16 이정헌 14366
더민주, 한국당, 국민, 바른 여의도 4당의 운명은? 1 file 2017.12.26 전보건 14992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9165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4224
더 빈곤해지는 노인 3 file 2016.11.09 임지민 15149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첫걸음, 4·15 총선 file 2020.04.08 박소명 6759
대형마트의 강제 휴무 제도 5년...현재는? 2017.09.27 허재호 9708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15395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마이뉴스 사실왜곡, 명예훼손 도넘어..법적 대응할 것” (공식 입장) file 2018.08.14 디지털이슈팀 15114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악성루머 유포자 법적조치, 사이버수사대 의뢰…선처없다" (공식입장) file 2017.06.06 온라인뉴스팀 1181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 단톡방에서 성차별적 표현 쓴 회원에 대해 경고조치 검토중” file 2017.08.16 디지털이슈팀 11217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9103
대한민국의 하늘은 무슨색으로 물드나, file 2017.03.24 장채린 9732
대한민국의 탄핵 사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 file 2017.03.23 박수민 8426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1 file 2018.08.13 이동욱 9384
대한민국의 조기대선, 후보는? 8 2017.01.31 유태훈 15817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1 file 2017.03.26 구성모 8223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 file 2017.05.12 김수연 9620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5 file 2015.03.25 이원지 29175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4304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9218
대한민국에 다시 돌아온 바둑 열풍 7 file 2016.03.20 유지혜 16188
대한민국도 흔들린다 -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 file 2018.01.08 고은경 10047
대한민국, 일본 계속 되는 무역전쟁 우리가 받는 피해만 있을까? file 2019.08.20 정예람 12687
대한민국, 생명보다 성적? file 2017.12.04 전세연 9914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15163
대한민국 정부 핀란드에 방역 노하우 전하다 file 2020.04.27 신동민 7108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39497
대한민국 시민, 진정한 민주주의를 행하다 1 file 2016.11.25 전지우 14682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이 타협하여 찾은 진실, 미래에도 함께하길... file 2017.03.25 김재원 8189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6643
대한민국 교육정책, 장미대선으로 뒤바뀌다. 1 file 2017.06.24 윤은서 8340
대한민국 교육의 주체는 누구인가? 1 file 2018.07.13 강민지 11189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file 2017.03.17 최시현 11056
대한민국 가요계의 그림자, 음원 사재기 file 2019.12.02 조은비 9963
대학원 조교들의 현실 2 file 2017.03.22 최동준 12186
대학교 군기문화 해결방안은 없는 것인가? 6 file 2017.03.23 박민서 14353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9648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0770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안양 범계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선거운동 벌여 file 2017.05.01 정유리 10461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1508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18486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3462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9268
대재앙 코로나19, 논란의 일본 코로나 학생 재난지원금 차별 file 2020.05.27 송승연 154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