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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by 4기황현지기자 posted Jun 25, 2017 Views 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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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현지기자]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기관 이력서에 학벌, 학력, 출신지와 같은 스펙을 기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제가 본격화된다는 것이다.

블라인드제는 취업에서 어떤 차별이나 차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청년 노동시장의 문제를 해소하려는 목적이다. 구직자는 스펙보다 역량에 집중하여 학연, 지연, 혈연에 따른 차별을 해소하여 경제적 불평등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른바 '금수저' 출신들이 손쉽게 취업하는 불합리한 채용 관행을 근절한다는 의미이다. 직무에 최적화된 인재를 찾는 채용 방식을 통해 청년층에게 공정한 취업의 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취업 준비생들도 블라인드 채용 방식의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최근 회원 구직자 3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77.4%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유로 선입견을 배제할 수 있어서’,‘실무에 필요한 역량에 집중할 수 있어서’, ‘학벌 등 불필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얼마나 실효성 있게 잘 시행되어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도 나오고 있다. 기존의 스펙들을 제외한 제3의 스펙의 등장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블라인드 채용에 목적과 효과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정책 보완을 통해 고쳐나간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이다. 이번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실력 있고 열정 있는 인재들이 대접받는 공정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황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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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단비기자 2017.06.27 17:16
    공정한 취업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 같아요. 하지만 이런 방식이 널리 퍼진다면, 결국 특정 기업이나 기관에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학구열이 떨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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