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과 선거연령 인하

by 3기김혜빈기자 posted Nov 25, 2016 Views 145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05-852 인천 남동구 만수로73번길 20-23 (인천 남동구 만수동 5-213) (만수동, 숭덕여자중고등학교)
kyp_displayad_8thuniv.png

2.jpg

<11월 23일 탑골공원 옆 청소년 집회 현장>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실 저는 굉장히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평소 같았다면 저는 역사책을 읽으며, 다음 모의고사를 준비했을 것입니다. 허나 저는 기가 막히고, 처참한 현실을 보며 이거 정말 아니다 라는 생각에, 저는 살아있는 역사책 속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8, SNS에 올라온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의 한 부분이다. 이 학생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최순실 게이트 뿐만 아니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드배치, 위안부 합의 등 여러 문제들을 짚어가며 약 7분간, 대본도 보지 않은 채 직구를 날리고 난 후 발언을 끝마쳤다. SNS에 영상이 퍼지게 되면서 나오는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내 딸이었으면 좋겠다”, “어른들이 미안하다등 그 학생을 향한 칭찬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국민총궐기가 있던 1112, 전국 각지에서부터 광화문 거리로 모인 청소년들은 무대에서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고, 그것을 본 어른들은 청소년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 학업에만 치중해 정치 문외한인줄만 알았던 학생들이 마냥 어리고 무관심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사회에 알리게 된 것이다.

 청소년들의 정치참여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요즘, 비슷한 시기에 선거연령 하향 법안이 발의되면서, 청소년의 선거권에 대한 국민적 차원의 관심이 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OECD국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만 19세 이상의 국민에게만 선거권을 주고 있지만 세계적 추세와 각종 매체의 발달과 함께 청소년의 판단능력을 높게 산다는 뜻에서 최근 만 18세 이상의 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자는 법안이 발의되었다고 한다.

 법안 개정이 이루어졌을 경우, 많은 장단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미숙한 상태에서 내린 결정이 국정에 반영되어 혼란이 될지, 그 반대로 투표율을 올리는 등 그 이상의 소득이 나올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이에 대한 논의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혜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전지우기자 2016.11.25 16:12
    최근 박근혜 게이트가 문제가 되면서 나라에 많은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선거 연령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 전에 개정한 후의 장단점들을 잘 고려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조해원기자 2016.11.25 19:27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만드는 현실이 서글퍼집니다
  • ?
    3기최호진기자 2016.11.27 11:33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해결 됫으면 좋겠네요 ㅠㅠ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3기황지혜기자 2016.12.11 20:22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50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489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144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2019.10.30 김우리 8765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8586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2810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7483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6176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준금리는 무엇인가? file 2017.02.02 박나린 15775
미국의 극적인 승부수, '회담 취소 선언'이 가져온 효과 2 file 2018.06.11 김세민 9608
미국에서 일어난 시위와 폭동, 'Black Lives Matter' 1 2020.06.16 허예진 8361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8237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6576
미국과 중국의 총알 없는 전쟁 file 2017.03.24 김미성 9579
미국과 FTA 체결 원하는 대만..미·중 신냉전 체제의 새로운 요소로 급부상 file 2020.08.20 조승우 6617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첨단 무기 판매 file 2017.10.10 이종은 9524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글날' 제정 1 file 2019.11.15 이지현 10757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6846
미국 전역 애도 물결 , 웜비어 3 file 2017.06.27 조채은 9489
미국 의회 북한 돈줄 차단 시작 1 file 2017.04.12 조채은 10455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 7 file 2016.02.20 장채연 14690
미국 수능 SAT의 불편한 진실 file 2019.07.03 이민재 10597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7865
미국 대선은 트럼트와 반트럼프 2 file 2016.03.25 황지원 13130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8369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file 2017.03.19 정승민 10205
미국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는 왜? file 2020.08.05 김서현 7723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9941
미-중 무역전쟁의 시초 file 2019.10.31 김효정 8785
미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탄핵안, 상원에서는? 1 file 2020.01.20 전순영 7688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3263
미 전역서 4번째 '여성행진'..."여성들이여, 일어나 소리쳐라" file 2020.02.11 박채원 7711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9217
물티슈 한 장에 지구가 신음하는 소리를 들었다 file 2020.08.24 이예빈 8120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2516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7082
물가 하락, 디플레이션이라고? file 2019.09.17 박고은 10724
묻지마 범죄에 전문가들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관건" file 2023.09.22 김주영 3599
문재인정부의 4강 외교 복원! file 2017.05.13 양수빈 8668
문재인의 번호와 참여정치 2 file 2017.03.22 최우혁 9105
문재인의 대한민국 file 2017.05.23 최우혁 9244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요인은? file 2018.08.27 김도경 7950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달빛 정책' file 2017.05.25 최서진 10158
문재인 정부의 광복절 경축사는? file 2017.08.20 이주현 9202
문재인 정부, 고소득층,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인상발표 1 file 2017.07.21 홍도현 12622
문재인 정부 15일, 야 4당의 자세는? file 2017.05.23 박찬웅 8966
문재인 시대, 새로운 외교부 장관 후보 강경화 3 2017.05.28 김유진 12791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야 할 경제 공약들 file 2017.05.21 박민우 8057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1 2018.10.01 권나영 11157
문재인 대통령의 주황색 넥타이···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이유는? 3 file 2017.05.27 이다호 9762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 공개, 국민을 위한 것? file 2017.10.26 이지현 98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