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by 4기이주은기자 posted Feb 21, 2017 Views 166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2-21-20-11-28.jpg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주은기자]


역사 왜곡, 친일 행적 미화 등 많은 논란이 일었던 한국사 국정교과서의 최종본이 결국 공개됐다. 역사교육연대회의에서는 한국사 국정교과서 최종본의 오류를 검토해 발표했는데, 발표한 오류는 총 653개로,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했다. 역사교육연대회의는 이 오류들을 사실오류, 부적절 서술, 편향서술, 비문 등으로 분류했고, “사실오류 195개·부적절 서술 328개, 편향서술 113개·비문 17개 등 역사교과서로 사용하기 어려워”라고 발표했다.

 

2017-02-21-20-11-11.jpg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주은기자]


이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부에서는 “사실 오류 195건, 부적절 서술 328건, 편향 서술 113건, 비문 17건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 중 29건의 사례를 공개하였습니다. 29건의 지적 사항을 검토한 결과, 수정이 필요한 항목은 7건으로, 나머지 22건은 사실관계가 잘못되거나 과장 또는 편향적인 지적이었으며, 수정이 필요한 7건 중, 오류는 2건, 오해의 소지가 있어 수정이 필요한 사항은 5건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오류 분석 내용 전부를 공개하지 않은 채, 오류 건수가 600여 건에 달한다고 주장하거나, 사실이 아니거나 편향된 시각을 바탕으로 한 지적 등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흠집 내기로 보일 수 있는 비판은 지양하여 주기 바랍니다. ‥”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았고, 이에 누리꾼들은 “18so**** 학생들이 받으면 배우겠나? 불쏘시개로 쓰고 말지”, “hoon**** 정부는 계속 왜 이런 식인가요...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판단을 계속 하는 건 이번 정부의 특기인 거 같습니다. 계속 염병하고 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많은 논란 속의 국정교과서를 연구할 학교를 선정하는 데에도 갑론을박 하고 있는 와중에, 경북도교육청에서는 한국사 국정교과서 지정신청 학교 모집을 위해 기존의 연구학교 운영지침 중 ‘교원 동의율 80% 미만인 학교는 공모에서 제외한다.’는 내용과 반대되는 ‘2017학년도 연구학교 추가 연구과제(역사교육)공모 변경사항 안내’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의 경북항공고등학교, 문명고등학교, 오상고등학교에서 한국사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신청을 했다. 신청 과정 중 많은 절차들을 무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경북항공고등학교와 오상고등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경북도교육청에 연구학교 지정신청을 했다. 문명고등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는 거쳤지만 연구학교 신청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일자 학교 교장이 직접 나서 학부모위원들을 설득했다. 또한 문명고등학교에서는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신청에 반대하는 교사들을 보직해임하거나 담임에서 물러나게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들 중 오상고등학교는 16일 오후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알려왔다. 오상고등학교 재학생 100여명이 학교 운동장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신청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자 학교 측이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위 학교의 학생들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신청 후 지정신청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대자보를 붙이는 등의 강한 거부의지를 밝혀와 더 많은 국민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주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예진기자 2017.02.22 16:49
    배우는 학생들이 열렬히 반대하고 있는 국정화 교과서가 이렇게 결국 시행되다니 안타깝습니다 ㅠㅠ 좋은 기사와 정보 감사합니다~
  • ?
    4기심지수기자 2017.02.25 15:24
    정부가 국민의 말을 듣지 않고 억지로 밀어붙이기만 하네요 매우 안타까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93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56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195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그룹홈 아동 원가족복귀 지원 사업 완료 file 2022.08.25 이지원 4243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6683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9129
한국목재재활용협회, 오염된 폐목재의 무분별한 중고거래 대책 마련 촉구 file 2022.09.13 이지원 4899
한국디스펜서리 주관 ‘2022 식약용 대마 분석·보안 컨퍼런스’ 12월 23일 개최 file 2022.12.16 이지원 4502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6337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4947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9707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7123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9646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0745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1410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3953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0053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3144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8406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0189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9125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9438
한겨레교육, 꼭 알아야 하는 글쓰기 교육 11월 개강 file 2022.11.01 이지원 12080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 관계 개선될까? file 2017.10.20 박현규 10009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9066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6198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5460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19245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3229
한 달이라는 시간을 겪은 카카오뱅크,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1 file 2017.10.31 오유림 12340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5893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1158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1595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file 2019.12.30 이소민 10411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3624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1606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7996
학생의 눈높이로 학생 비행 바라보다! "청소년 참여 법정" file 2017.10.30 서시연 10754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7510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8850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9808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4848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5373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2441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3419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1779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5461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8519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5224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099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95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