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by 한형준대학생기자 posted Aug 02, 2021 Views 717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청소년기자단 줄다리기-001 (6).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형준 대학생기자]


현재 중국에서는 홍색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중국 정부가 시장에 가하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홍색 규제란, 해당 국가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회문제들을 정부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주로 사회주의 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국유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사회주의에 자주 등장한다.


중국의 큰 기업인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은 현재 정상적인 경영을 하지 못한 채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게 된 연유 중 가장 큰 것은 중국의 홍색 규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마윈은 알리바바를 상장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중국 정부의 반대로 인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단지 반대가 아닌 천문학적 수준인 벌금을 해당 회사에 부과함으로써 사실상 생산 활동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더군다나 알리바바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공개인 IPO가 유력시될 정도로 가치 평가가 높은 회사였지만 중국 당국의 홍색 규제로 인해 무산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왜 이런 강력한 규제를 실행하고 있을까? 현대 사회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에서 규제당국과 회사 간의 갈등은 필수불가결적인 것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주로 규제당국과 회사 간의 협상이나 합의를 통해 해당 회사에 대해 규제당국이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현재 중국은 관리하는 방향이 아닌 제거, 소멸 등과 같이 규제를 강화시킴으로써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입장에서는 회사 상장 시 제기될 수 있는 개인 정보 유출, 경제 장악으로 인한 정부의 약화와 같은 문제들을 제시한다. 이와 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리스크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현재 '차이나 리스크'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가 지속된다면 해당 나라는 경제 상황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시장과 경제의 협업이 이루어지는 나라에서 이러한 강한 규제가 지속된다면 국내외 수출 혹은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갈등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중국은 자국 기업의 행동을 주도면밀하게 파악하고 통제할 것이며 자유로운 활동을 억제시킬 것이다. 시진핑 주석의 종신집권과도 관련이 있는데, 종신집권이 실현되는 내년까지 시진핑 주석은 중국 내부의 통제를 강화함으로써 중국 인민들의 민심 반동이나 체제 불안에 관한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려 들 것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과 중국의 상황은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우리 또한 중국의 움직임을 잘 예측하고 대처해야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를 맞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는 과연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질문을 던져 문제 제기를 해볼 필요가 있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과정일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대학생기자 한형준]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58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22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929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5095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5153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19527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1924
청소년들을 좌지우지 할 대선 후보들의 교육정책 3 file 2017.05.07 김서영 10159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2803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7410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다,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 찬반 1 file 2017.09.12 고다영 26011
청소년들, 사드(THAAD)를 어떻게 생각할까? 1 file 2017.03.20 4기이예인기자 9981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2019.04.01 하예원 12828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3402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2734
청소년과 정치 1 file 2018.11.26 장보경 11652
청소년, 권리를 외쳐라! - 'Be 정상회담' 성료 2 file 2017.10.23 김현서 9754
청소년 흡연문제 1 2014.07.31 정다인 20904
청소년 흡연- 김성겸 file 2014.07.31 김성겸 20189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2880
청소년 흡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2014.07.31 구혜진 20919
청소년 흡연, "죽음의 지름길" 2014.07.26 장원형 22081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5986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15489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9642
청소년 인권 개선 위해 팔 걷고 나선 학생들 4 file 2018.02.21 변정윤 11530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18609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7 장은영 28830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1663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2 file 2019.01.22 박서현 15283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 2020.05.25 이수미 8176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535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196
청소년 보호법 폐지, 그리고 청소년 3 file 2017.09.25 이다은 12241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해소 위한 '2022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 개최 file 2022.06.13 이지원 5063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8546
청년세대 10명 중 6명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취업 N수할 것" file 2023.04.19 디지털이슈팀 4692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6634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 사회 문제 분석 보고서 발표 file 2022.05.23 이지원 5258
청년 실업정부의 대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file 2019.03.26 권나연 10871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2593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251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304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1370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877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7439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16194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6649
창립 50주년 기념 제182차 KEDI 교육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14 이지원 4596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4155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95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