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by 3기류나경기자 posted Oct 25, 2016 Views 167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56-807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36길 79 (대방동, 숭의여자중고등학교)

수백여명의 학생들이 동시간대에 붐비는 등하교길. 중학교와 다르게 근거리배정이 아닌 고등학교배정의 특성상 도보로 등하교하기가 무리인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이 선택하는 이동수단은 무엇일까? 학교와 집이 도보로 20분 이상인 학생 10명 중 4명은 버스, 3명은 부모님의 승용차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적어도 30분은 걸린다는 숭의여고의 김ㅇㅇ학생은 "작년 초, 같은 동네에 거주중인 친구들끼리 사설 통학버스를 신청해서 타고 다니기도 해봤지만 비용부담도 컸을 뿐만 아니라 불법으로 학교에서 금지했기 때문에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고 전했다. 등하교시 버스를 이용하는 E여고의 장ㅇㅇ학생은 "하교때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게 무리가 없지만 등교때는 정해진 시간까지 복잡한 버스를 타는 것도 일이고 버스정류장에서 학교까지 또 걸어가는 것도 일" 이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위와 같은 이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유들로 많은 학생들이 등하교시에 부모님의 승용차를 많이 이용한다. 부모님의 승용차를 타고 등하교 함으로 학생들은 시간도 단축하고 체력소모도 덜하며 등하교 할 수 있지만 다른 학생들의 안전이나 주민들의 민원 상의 문제를 피할 수는 없다.


승용차 하교길.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3기 류나경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첫째, 승용차가 교문 앞에서 급정거를 하고 또 빠르게 유턴을 하는 등 그 길을 걸어서 다니는 학생들이 차에 치일 위험이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숭의여고의 고ㅇㅇ학생은 "등교하는길에 보도블록과 보도블록사이 공간이 있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그곳에서 차를 멈추시고 유턴을 하시곤 한다. 갑자기 멈추는 차에 걸어서 등교하던 중에 치일 뻔 한적이 있다. 학생들의 등교길에 차를 대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친구들끼리 종종 이야기하곤 한다" 고 불만 섞인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였다. 둘째, 학교 앞 도로는 그 학교의 사람들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D남고앞에 거주중인 주민은 "아침마다 그 좁아터진 교문 앞에서 엄마들끼리 빵빵 거리는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죽겠다" 라며 "자가용 등교때문에 D학교에 민원을 수차례 넣었다."고 답했다. 또한 잠깐이지만 도로에 불법으로 정차해놓는 차들때문에 그 길을 지나다니는 다른 차들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택시기사 최모씨는 "아침 등교시간에 학교앞은 되도록이면 안가려고 한다. 차가 지나갈 수가 없을 정도로 막혀서 기름값만 더 나간다. 간혹 아침에 늦어서 택시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학생들한테도 되도록이면 교문보다 살짝 떨어진 곳에서 내리라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불편할 뿐만 아니라 안전까지 위협하는 자동차 등하교에 대한 해결방안은 없을까?
E여고의 안전지킴이선생님께서는 "자가용이용학생 등교시간을 정해주면 좋겠어요. 도보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붐비는 시간에 자가용등교를 하니까 위험이 몇배로 늘어나는 겁니다."라며 자가용이용학생 등교시간을 정해놓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문여고의 이ㅇㅇ학생은 "이와같은 안전 문제때문에 저희학교는 학교근처 정해진 거리내에 주정차를 금지시켜요. 그래서 정해진 거리 바깥에서 하차하기 때문에 좁은 골목이 늘 막히지만 학생들이 다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요"라며 학교 근처 정해진 거리 승용차 주정차를 금지시키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학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자, 교통지도선생님이 교문앞에 서있자 등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각 학교들의 활발한 해결방안 활용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등교길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류나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338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213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5993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5178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5253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19592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2011
청소년들을 좌지우지 할 대선 후보들의 교육정책 3 file 2017.05.07 김서영 10328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2909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7503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다,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 찬반 1 file 2017.09.12 고다영 26161
청소년들, 사드(THAAD)를 어떻게 생각할까? 1 file 2017.03.20 4기이예인기자 10157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2019.04.01 하예원 13050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3602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2915
청소년과 정치 1 file 2018.11.26 장보경 11789
청소년, 권리를 외쳐라! - 'Be 정상회담' 성료 2 file 2017.10.23 김현서 9796
청소년 흡연문제 1 2014.07.31 정다인 20947
청소년 흡연- 김성겸 file 2014.07.31 김성겸 20290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2966
청소년 흡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2014.07.31 구혜진 20993
청소년 흡연, "죽음의 지름길" 2014.07.26 장원형 22151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6102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15589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9736
청소년 인권 개선 위해 팔 걷고 나선 학생들 4 file 2018.02.21 변정윤 11599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19056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7 장은영 28903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1791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2 file 2019.01.22 박서현 15385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 2020.05.25 이수미 8223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602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233
청소년 보호법 폐지, 그리고 청소년 3 file 2017.09.25 이다은 12281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해소 위한 '2022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 개최 file 2022.06.13 이지원 5136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8583
청년세대 10명 중 6명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취업 N수할 것" file 2023.04.19 디지털이슈팀 4733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6684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 사회 문제 분석 보고서 발표 file 2022.05.23 이지원 5308
청년 실업정부의 대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file 2019.03.26 권나연 10946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2631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322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370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1481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968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7510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16263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6742
창립 50주년 기념 제182차 KEDI 교육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14 이지원 4653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4223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96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