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by 3기박성수기자 posted Apr 25, 2016 Views 184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운지벌레.png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성수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초등학생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가상의 곤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여 대거 탈락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식용 곤충이었는데, 학생들이 조사하고 제출한 자료에서 그런 문구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특히 '운지벌레'라는 실제하지 않은 곤충을 조사하였다고 하는데, 그 앞글자 '운지'라는 말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 게시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을 비하하는 은어였다. 그 뒤에 '벌레'를 붙인 것이다.

발생 원인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있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초등학교 고학년 연구 주제로 식용 곤충을 제시하였는데, NAVER 지식IN 같은 포털 사이트에 식용 벌레에 질문하는 글이 매우 자주 볼수 있었고, 이를 본 한 일베 회원이 '운지벌레'를 식용 벌레로 소개하는 글을 올렸고, 다른 네티즌들이 그것을 복사하여 붙여넣기를 통해 여기저기로 확산되면서 초등학생들이 이를 베껴서 자료로 냈다가 탈락하는 소동이 생긴 것이다.


[관련링크 = http://me2.do/5nntksyW]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자료 중 일부.

식용곤충을 검색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거짓된 자료. 다른 자료들 사이에 숨겨놓아 대다수의 초등학생들이 이를 보지 못하고 배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초등학생들이 이런 탐구자료를 쉽게 의존할 곳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밖에 없었으며, 이를 꼼수(?)로 사용하다가 발생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박성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4.25 23:32
    (댓글) 3기김은형기자

    학생들의 순수탐구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다니... 꼼수를 부린 학생들도 그리고 그것을 이용한 어른들도 참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도덕 불감증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 ?
    3기전채영기자 2016.05.06 23:15
    어떻게 보면 꼼수를 부리려던 아이들이 이 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 계기가 될 수 있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행위가 이렇게 많은 곳에 퍼져있다는 것이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화가 나네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55
    정말 부끄러운 일이네요. 이런 일이 있다는걸 처음 알게되었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12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72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366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679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405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501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069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6158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597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2683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8550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8568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8897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102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6901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180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2789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8645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9449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8512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080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9655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304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8962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006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3101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1684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4920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8959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8454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9431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8533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9940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7980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1305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447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367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4363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0703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9986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9665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137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1252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1958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8589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0904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142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532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8438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8189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198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