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챌린저들의 챌린지

by 3기김은아기자 posted Apr 18, 2016 Views 162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220-100 강원 원주시 봉화로 1 (강원 원주시 단계동 1123) (단계동, AK플라자)

그들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jpg

[이미지 제공=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은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우리의 일상속에서 챌린저라는 단어는 꽤 생소하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챌린저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뜻을 알아 맞추지 못한다. 얼핏보면 Challenge (도전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도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 될 수 있다. 순수하게 단어의 뜻을 해석한다면 틀린 풀이는 아니다. 하지만, 챌린저라는 단어에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챌린저란, 장애인을 지칭하는 새로운 단어로, 자신에게 닥친 '장애'라는 시련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하지만 이런 챌린저들이 도전을 하기도 전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야할 요건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전국 3월 모의고사가 끝난 5시경쯤, 원주 에이케이 백화점(AK PLAZA)앞에는 큰 트럭과 함께 노란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차차차 현장 투쟁단(우리는 차별을 걷어차는 부릉부릉 자동차)로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주장하고 있었다. 현재 제정되어있는 장애인복지법에는 문제가 많다. 일단 이 법의 조건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가족이 가난해야하고, 장애등급도 높아야한다. 만약 장애3급이라 생활에 지장이있어도 장애1.2급이 아니라는 이유로 마땅한 연금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가 없다고 한다.




이러한 엄격한 조건에 충족하지 못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장애 3급판정을 받았던 송씨는 장애 복지시설에서 나와 자립생활을 염원했지만 장애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일상생활보조를 배정받을 수 없었다.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없었던 송씨는 홀로 있던 시간에 발생한 화재를 피하지 못하고 침대에서 누운 채 죽음을 맞아야 했다고 한다.

또한 2014년 송파에 사는 세 모녀는 아파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세 모녀가 신청할 수 있었던 복지제도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유서와 함께 세상을 쓸쓸히 떠나고 말았다.




법이란 국민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엄격한 조건들로 인해서 도움을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장애1급에게만 주던 혜택들을 장애 3.4등급까지 준다면 몇배에 달하는 예산이 들 것이고, 보조를 해줄 사람들도 갑자기 구하는데에는 문제가 생길 것이다.

하지만  큰 변화가 아니더라도 많은 챌린저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이 보장 될 수 있도록 개선이 되야하고 시민들의 인식 또한 넓어져야한다.




차차차 현장 투쟁단은 서울-원주-경북-전북-대전-인천-서울을 돌면서 장애인 인권에 대해 시위를 하고 있는 중이고, 페이스북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페이지를 운영중이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김은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36
    첼린저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번기회에 알게 되었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325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193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5820
코로나가 환경을 살리다?_떠오르는 환경이슈 1 2020.04.14 남지영 8615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15470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2140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10100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9140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228
코로나19의 분야별 피해 현황과 그 해결책은? file 2020.03.02 전지영 8680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7031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8722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7063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삶 3 file 2020.05.18 김혜원 11965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소비율 감소. 실업자 증가 1 file 2020.03.23 정다현 8330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438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9844
코로나19가 항공업계에 미친 영향 file 2020.04.08 이혁재 12717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6849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2022.05.16 신은주 8617
코로나19가 IT 업계에 미친 영향 1 2020.04.13 이혁재 8139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7365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257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6007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9457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6628
코로나19, 그에 따른 환경오염? file 2020.04.06 김호연 9951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7524
코로나19(COVID-19), 알수록 안전해요! 2020.04.17 정미강 11739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6700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7506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효능효과 확대 및 투여시간 단축" 등 허가변경 심사 착수 2021.08.17 이주연 9057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16821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5906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4024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5398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4535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9471
코로나19 예방하는 ‘향균 필름’ 5 file 2020.04.13 윤소영 12817
코로나19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file 2020.08.25 이하은 8275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7792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6286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file 2020.05.29 조현수 11898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7019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6819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7115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505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6631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7656
코로나-19, 노인혐오로? file 2020.03.31 김서원 8756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75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