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불편해지는 교복, 이대로 괜찮을까?

by 11기고유진기자 posted Feb 07, 2019 Views 2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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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나간다. 3월이 다가올수록 청소년들은 새학기 준비로 분주해진다. '새학기'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교복'이다. 1983년 '교복자율화' 시행으로 교복은 사라질 듯싶었다. 하지만 빈부격차 해소, 소속감 및 유대감 형성 등을 이유로 다시 교복 착용이 시행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교복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어떤 것일까?


첫 번째, 하루에 평균 8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에게 교복은 갑갑하고 불편하다. 먼저 여자의 교복은 활동하기에 불편한 치마는 물론 짧고 라인이 들어가 손을 들면 배가 보이는 상의도 문제이다. 또 여름 교복은 너무 얇아 속옷이 다 비치기 때문에 반팔 티셔츠를 입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여자뿐 아니라 남자 교복 바지도 신축성이 없어 활동하기 불편하다. 또 얇은 탓에 겨울엔 춥고, 여름에 긴 바지 때문에 덥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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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고유진기자]


두 번째,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외투 착용을 금지시키거나 외투의 색깔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담요 혹은 방석을 금지하고 심지어는 체육시간을 제외하고 체육복 착용을 금지시키는 학교들도 있다. 불편하고 열 손실이 많은 교복을 착용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려다 보니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을 수 없는 터이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현재 대다수의 학교들은 대부분 여학생의 남자교복 착용이 허용되고 있다. 또 최근 몇 년 사이 남자들의 여름교복 바지를 반바지로 선정한 학교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 후드 티 같은 편안한 교복을 추구하는 학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과연 교복 입은 모습에서 보이는 '학생다운' 모습이란 어떤 것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고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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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기백광렬기자 2019.02.08 23:20
    참으로 아이러니하네요
    규율 유지에 기본이 되는 것이 교복인데
    많은 학생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더 크니 말이에요
    많은 문제들 사이에서도 중요한 주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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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기윤예진기자 2019.02.09 19:05
    교복이 편하기도 하면서 보기도 좋다면 정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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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기김채현기자 2019.02.12 01:31
    기사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후드티 교복이 많은 학교과 학생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어요. 제가 다닌 중학교만 해도 올해부터 후드티 공동구매를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교복 자체는 뭔가 더 학생 같은 느낌, 학창시절하면 떠오르는 옷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완전 없애는 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요. 대학교의 과잠 같은 형식으로 완화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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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기임현애기자 2019.02.16 01:01
    후드티 교복이나 야구점퍼처럼 디자인 된 교복 아우터가 생기는 학교도 많은 반면 그렇지 못한 학교도 아직 많은 것 같아요 이런 학교들은 차선책으로 체육복을 입고 교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칙이 수정되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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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기김수현기자 2019.02.18 00:10
    생활복이 보편화된줄알았는데..아닌가봐요
    편하면서도 예쁜교복이 나오길 바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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