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by 9기김민서기자A posted Dec 27, 2018 Views 110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28일,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했다. 김혜수, 유아인 등의 유명 배우들의 출연으로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며 상영되고 있다. 1997년, 대한민국의 최고의 경제 호황을 기대하던 때에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비공개 대책팀을 꾸린다. 국가 부도를 막으려는 자와, 사익만을 바라보는 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IMG_20181225_121222[247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민서기자]


 IMF 외환위기는 이 영화의 주된 주제다. IMF는 '국제통화기금'으로, 세계무역 안정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다양한 나라들이 IMF의 도움을 받아왔다. 또한 우리나라도 구제금융을 신청한 적이 있다.


 1997년, 대한민국에 경제위기가 찾아왔다. 빠른 경제 성장을 자랑하던 대한민국은 외환보유액이 점점 감소하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해외 투자자들이 빠르게 자신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외환보유액은 줄어들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은 차례로 부도를 신청하게 되고, 점점 상황은 악화되어갔다. 결국 정부는 우리만의 힘으로는 극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다. 협상 과정이 지나고 대한민국은 IMF로부터 구제금융 195억 달러를 받아 간신히 국가 부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정부는 여러 가지 정책을 실행하였고, 국민들은 금 모으기 운동, 국산품 쓰기 운동 등의 활동을 실천하여 마침내 2001년, 구제금융 차입금을 상환하였다.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 치고 있는 겁니다." 이 문장은 영화에 나오는 대사이다. 이를 보고 영화 속에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국가 경제 위기 상황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영화는 실화에 허구적 요소를 섞은 이야기다. 하지만 이 상황이 실제라면 이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임이 분명하다. 매체를 통해 사건을 전달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를 일정 부분 보장한다. 이 영화는 언론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일깨워준다.


 '국가부도의 날'을 보며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IMF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은 어떨까. 또한 언론의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김민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김수현기자 2019.01.10 01:34
    저도 영화를 봤는데 저런 깊은 생각은 못했어요 잘 읽고 갑니다
  • ?
    9기장민주기자 2019.01.15 22:38
    저도 이 영화 보면서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었어요!
    영화 보면서 부분 부분 이해가 안됐는데 덕분에 다시 되새겨지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9기장민주기자 2019.01.15 22:38
    저도 이 영화 보면서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었어요!
    영화 보면서 부분 부분 이해가 안됐는데 덕분에 다시 되새겨지네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85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53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174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8827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2619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7924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502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625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5375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7094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742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030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443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6852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0059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008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4787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005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218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049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703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4322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6900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701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185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356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2967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406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5424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0186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350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234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453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30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7987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1173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066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1839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0974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8489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8584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0163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112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2112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9727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054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1759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9107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796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789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03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