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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by 10기안서경기자 posted May 24, 2019 Views 9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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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 5월, 피로 물든 광주. 그로부터 39년이나 지난 지금, 우리는 아직도 왜곡된 진실과 마주하고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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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안서경기자]


 5월 18일, 광주 시민들은 정권을 잡은 신군부 세력과 계엄령에 반대하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혹독했다. 공수 부대로 구성된 계엄군을 보내 시민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짓밟았다. 이러한 정부의 대응에 시민들은 크게 분노하였고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확대된 시위에 계엄군의 무력 진압은 더욱 심해졌다. 많은 시민들이 계엄군의 지휘봉에 부상을 입었고 심지어는 그들의 총에 죽어 나가기도 했다. 신군부는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을 '폭동'이라고 선언하며 매도하였으나 1988년, 점차 이에 대한 실상이 밝혀지면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정식 규정되었다. 이어 1997년에 '광주민주화운동'은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기도 하였으나 아직까지 모든 실체가 밝혀지지는 못하고 있다.


 여전히 북한이 배우 조종을 했다는 등의 유언비어와 같이 아직 풀리지 않은 사실들은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아픔 속에서 민주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며 '광주민주화운동'의 실체가 수면 밖으로 나올 때까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광주의 아픔을 기억해야 한다. '광주민주화운동'은 비록 광주를 중심으로 일어난 운동이지만 광주에서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역사이며, 단순 '폭동'이 아닌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한 광주 시민들의 희생이 담긴, 어쩌면 그들의 삶이었을 수도 있는 중요한 우리 역사이기에 이제 우리는 수면 아래에 있던 그날의 진실을 드러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안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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