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by 11기한웅희기자 posted Jun 24, 2019 Views 115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지난 20168월 분당차병원에서 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의료 과실이 발생하였다. 이는 수술에 참여한 의사 중 한 의사가 아이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이 과정에서 아이는 의사가 넘어지면서 의사 품에서 빠져나와 머리를 바닥에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숨졌다.

 설월화2 세션2 사이클2 후기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한웅희기자] 

 

그런데도 분당차병원 측에서는 아이의 사망 원인을 부모에게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사망하였다고 작성하였다. 결국 아이는 병사한 것으로 기록되어 뇌출혈과 같은 사망원인에 대해 부검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병원 측에서 자신들의 과실을 숨기기 위해 사망진단서를 조작한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3년간 은폐하였다는 사실이다. 아이가 낙상한 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뇌 초음파 사진에 출혈의 흔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아이의 부모에게 사실을 숨겼고 태어날 때 이미 위독한 상태였으므로 숨진 것이라 설명하였다고 병원 측 관계자는 답하였다. 이 외에도 아이의 의료기록 중 현재 일부가 지워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


이번 사건에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의사가 구속되었고 이러한 사고의 횟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논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한웅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70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05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322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0342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8099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5023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7865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520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9776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229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352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1581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4803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117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024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1346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7701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4747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535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3891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149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266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7992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414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29184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7915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177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19987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3789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8910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0024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0783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3369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6002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22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9657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6819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058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8761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6938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1662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2817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5346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5899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0171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237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0902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9740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2077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2178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98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