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by 5기권민주기자 posted Sep 05, 2017 Views 1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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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동아일보 윤상호 기자 / 저작권자로 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약 2년 전 발생한 k-9 자주포와 같은 모델의 자주포 폭발 사고가 8월 18일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반복되어 발생하였다. 2015년 8월 13일 오후 3시경 국방 과학 연구소의 시험장에서 원인불명으로 자주포가 폭발한 것과 똑같은 맥락의 사고이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국군 장병 2명(故 이태균 상사, 정수연 상병)이 사망하였으며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는 북한의 기습공격에 대비하여 실시한 ‘포구초속 측정 사격’ 도중 발생하였다. 부상자들은 사고 자주포(k-9)의 폐쇄기가 완전히 밀폐되지 않아 연기가 새어 나왔고 그로 인해 자주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증언을 하였다. 특히 부상자들은 평소 훈련 때 포탄 1발당 장약 3개를 사용하였으나 장거리 발사를 위해 평소의 2배에 달하는 5개의 장약을 사용하였다고 말하면서 논란은 거세게 일고 있다. 또한 ‘원인 불명’으로 덮여 버린 사고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이 사고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다.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는 불안정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년 만에 반복된 폭발사고는 국민에게 좋은 영향을 결코 줄 수 없다. 그렇기에 이러한 사고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사후처리는 더욱 엄격하고 깐깐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한편 이로 인해 사망한 故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은 순직 처리되었으며 지난 21일 오전 7시 30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그들의 유해는 국립대전 현충원에 묻힐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권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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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박지혁기자 2017.09.10 04:50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군대를 간 청춘들인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철원 자주포 사고 순직장병 故이태균 상사, 故정수연 상병의 희생을 애도하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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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오경찬기자 2017.09.25 23:26
    다시는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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