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by 4기정재은기자 posted Feb 09, 2017 Views 151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201610월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동안 정치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던 청소년들과 청년들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이들은 과거 항일 운동을 하던 시대부터 민주주의를 외치던 4.19 민주화 항쟁까지 이 모든 주체는 학생들이었으며 자신이 장차 이 나라에 살아갈 국민이자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거리에 나오기 시작했다. 하나 둘씩 모인 이들의 목소리는 일파만파 퍼져나가 지금 우리 사회를 뒤흔들어 놓고 있다. 자신이 하나의 목소리가 되기를 바라며 거리로 나온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취재에 나섰다.


  201724일 설 연휴가 끝난 이후 맞은 첫 주말이었다.

 태극기 집회는 시청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장년층과 노년층이 60%정도 이긴 했지만, 가족단위로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청년들, 청소년들 또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자신의 의견을 소리 높여 이야기했다. 이들은 누명탄핵’ ‘계엄령 선포하라’ ‘종북 좌파’ ‘매국노 물러나라’ ‘거짓선동 언론’ ‘국회해산’ ‘특검해체등을 외쳤다. 또한 일부에서는 새누리당 바로 세우기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 날 태극기 집회는 집회 측 추정 5만 명 정도가 참석했다.

 친구와 함께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24살 이모 양은 탄핵이 늦춰졌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한 점은 인정하지만 이것이 좌파세력에 의해서 이용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또한 앞으로 깨끗한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좌파들에 의해 선동되지 않는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고등학교 1학년 최모 군은 탄핵에 반대합니다. 지금 현재 다른 중요한 사안들도 많은데 이 문제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태극기 집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재은기자


 촛불집회는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주로 청년층이 많았고 청소년들 또한 많이 볼 수 있었으며, 전국 고등학교 협회와 같이 청소년들이 함께 집회에 참석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은 촛불을 들고 박근혜 탄핵’ ‘재벌도 공범’ ‘새누리당도 공범’ ‘진실을 밝혀라’ ‘가짜 대통령’ ‘대통령 체포하라등을 외쳤다. 또한 일부에서는 연등 띄우기를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을 풍자하는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이 날 태극기 집회는 집회 측 추정 42만 명 정도가 참석했다.

 친구와 함께 촛불집회에 참석한 고등학교 2학년 한모 양은 탄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방관하고 심지어 공모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엄마와 함께 촛불집회에 참석한 고등학교 1학년 조모 양은 한시라도 빨리 탄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세상에 다 밝혀진 상황에서 다시 국가가 정상적으로 잘 운영이 될 수 있게 하려면 탄핵은 최대한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하였다.


  대한민국 헌법 제 11,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 211,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국민으로서 청소년들의 정치적 신념 표현의 자유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계속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더 큰 힘을 발휘하기 기대한다. 또한 자신과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들도 있음을 이해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참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정재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2.12 22:55
    우리역사의 현장에는 항상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역사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였습니다. 정치에 관심 없다 할지라도 요즘시대에는 SNS나 인터넷을 통해 알 건 다 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금 사회또한 학생들이 주가 되어 세상에 외치는 그런 때가 아닐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78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61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312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6953
4차 민중총궐기, 서울광장에서 진행 5 file 2016.02.27 황지연 15780
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작년 촛불시위와 비교해봤을 때⋯ file 2018.08.13 김진진 9709
4차 산업혁명···기계들이 꿰차버릴 일자리? 4 file 2017.02.03 박혜신 18749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0340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6778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3287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file 2019.03.04 정민우 8225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2 file 2019.03.07 박은서 11082
5060 신중년 정책,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1 2017.09.05 김민주 10589
5G 그것이 알고 싶다 1 file 2019.06.05 봉정근 10269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1838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실 규명 이뤄지나 … 발포 명령 문서 첫 발견 2 2017.09.01 손서현 9136
5·18 그 날의 광주, 드러나는 진실 file 2017.10.31 정선아 10891
5·18 퍼지고 있는 거짓들 7 2017.05.19 김형주 9510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4549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698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 임기 개헌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 4 file 2017.02.19 정혜정 25038
5대 비리 고위공직 원천 배제 공약 위배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 file 2017.05.29 4기박소연기자 10929
5월 22일 진행된 文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1 2018.06.05 변성우 9028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각 후보들 공약 꼼꼼히 알아보고 꼭 투표해요! file 2017.05.09 김채원 9163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2019.05.20 안광무 7937
6.25 67주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 1 file 2017.07.05 정지원 9216
6.25 D-DAY, 국민들 우려대로 전쟁 일어날까? file 2020.06.29 임지안 6681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 난민들의 서글픈 현실 file 2017.06.23 노태인 9312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호국 보훈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1 file 2016.06.25 이예린 15230
6차 핵실험, 또다시 북한을 감싸는 중국 2 file 2017.09.15 박현규 11394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6658
737 MAX 다시 운행해도 괜찮을까? file 2020.04.24 이혁재 7160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7591
77분간의 리얼리티 쇼, 트럼프와 언론의 끝없는 전쟁 2 file 2017.02.19 김윤혁 15603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9075
8월에 주의해야 할 재난·안전사고 1 file 2020.08.10 김현수 6675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2001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6777
9시 등교 ···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4.09.15 이지현 21172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의 생각은? 1 2014.09.15 박성아 20577
9시 등교 시행 그 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한 조삼모사식 정책 2014.09.22 차진호 20706
9시 등교, 갈등의 기로에 있지만 보안한다면 최고의 효과 2014.09.25 김신형 25545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2003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19677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8164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9274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5 이지원 24980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3338
9시 등교, 당신의 생각은? 2014.09.25 김미선 21432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8753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2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