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by 온라인뉴스팀 posted Jul 17, 2017 Views 195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개설 트랙 및 개설 학술 분야 매우 유사해..거의 동일 행사 수준

- 더 나아가 홍보 동영상까지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 표절해

-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 "홍보 동영상 표절에 대해 직접적 연락 통해 사과 받았다"

- 문제 단체 측 "사과한 것은 맞지만, 홍보 동영상 표절 인정하지 않는다"...'의문'


표절 의혹 2.png


사이트 접속 시 사기 사이트로 연결되어 논란이 된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수년간 개발한 청소년 학술활동 프로그램, 개설 학술 분야, 홍보 동영상을 표절한 정황이 본지 취재진에 의해 포착됐다.


자신들이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가 예전부터 운영해온 대회 분야 중 물리학, 천문학, 화학, 수학, 기계과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세션의 이름을 그대로 베꼈다. 올해 8번째 개최를 맞는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지난 2014 3월부터 운영되오고 있는 유명 청소년 행사로써 연세대학교 소셜이노베이션센터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공신력 있는 행사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대기과학을 지구과학으로, 컴퓨터 공학을 정보공학으로, 의학을 의생명공학으로 명칭을 살짝만 바꿈으로서 사실상 유명 청소년 대회의 이과 분야의 세션을 이름을 그대로 베끼거나 이름을 살짝만 바꿔 유사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심지어 이들은 기존 유명 대회의 참가자 트랙까지 동일하게 표절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는 연구논문발표 참가 트랙, 연구계획발표 참가 트랙, 1 2일 교육 트랙 등 총 3개의 참가유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데, 자신들이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역시 연구논문발표 참가 유형, 연구계획발표 참가 유형, 1 2일 교육 트랙 등 유명 대회가 수년간 연구 개발을 거쳐 만들어 온 프로그램 형태를 그대로 따라했다.

 

또 다른 문제는 이들의 게시한 티저 영상이 같은 분야의 유명 대회의 티저 영상의 화면 구성과 촬영 기법 등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이 지난 1월부터 먼저 게시한 티저 영상과 이들이 최근 올린 티저 영상은 위 비교 사진과 같이 항공 촬영 기법을 사용해 유사한 형태의 화면 촬영, 동일한 옥외 조형물을 촬영, 석양을 배경으로 구름이 움직이는 화면 구성, 행사 관련 사진을 단시간에 빠르게 넘기는 장면이 매우 흡사하다. 주최 측의 대표 이메일 주소 까지 ‘office@’로 시작되며 유사한 모습을 띄고 있다.

 

표절 피해를 입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해당 학술단체 및 홍보동영상의 유사성에 대해서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에 대해 해당 단체와의 직접적인 연락을 통해 표절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사과를 받았고, 향후 활동과 홍보에 있어 더욱 검토하고 조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KSCY 사무국과 KSCY 홍보동영상 원작자와의 회의를 통해 그들의 실수를 용인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청소년이공계연합의 관계자는 본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에 사과한 것은 사실이 맞지만, 표절은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밝혀 의문을 주고 있다.


한편 표절 피해를 입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페이스북(www.facebook.com/spreadinstitu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자 제보 안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찾는 유력 인터넷 신문인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은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이나 그 산하 조직의 운영 실태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온라인뉴스팀

korea@youthpress.net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608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45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850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9789
#Me too,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우리는 함께 연대할 것 2018.03.05 최은준 9726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8784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2058
<정치와 법> 교과서로 알아보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이유 file 2020.08.25 남우현 8469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9249
"2015 한일'위안부'합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김예진 10534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9493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2096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3142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2354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9731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 ... 공포심이 빚은 대한민국의 탈원전 정책 10 2017.09.29 정유진 12110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2676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0556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8559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15746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1040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2223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8267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0190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6496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6317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6954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6471
"비타민씨! 남북 공동 번영을 부탁해" 2018.11.16 유하은 12639
"앞으로 생리대 뭐 써요?" 아직도 논란이 되는 생리대 해결방안은 file 2017.09.27 한유진 13660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086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7610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5116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2884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6586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8289
"자녀 2명 놔두고..." LG디스플레이 직원, 직장괴롭힘 때문에 자살했나 file 2023.05.21 디지털이슈팀 11404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103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6702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0057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9630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 file 2017.03.11 한지선 11799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4731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16228
''우리는 요구합니다'', 스쿨미투 집회 1 file 2019.02.21 안예슬 8922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8359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1468
'Be 정상회담' 청소년이 정책의 한가운데 서는 시간 file 2017.11.01 오주연 11854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0211
'SNS'라는 가면 1 file 2019.03.05 김성철 23669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43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