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by 임이레대학생기자 posted Mar 30, 2021 Views 71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5일 오후 5시경(현지 시각미국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캡처.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임이레 대학생기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미국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당장 지난달 16일에도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이 폭행을 당했으며염산을 테러하거나 협박을 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하였다지난 15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역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인종차별주의자에 의해 발생하였다.

 

발생 위치는 영스 아시안 마사지골드 마사지 스파아로마 테라피 스파총 세 장소로이로 인해 8명이 숨졌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용의자는 3시간 30분 뒤에 붙잡혔으며용의자 부모의 증언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그는 미국 백인으로직업은 사냥꾼으로 밝혀졌다그는 자신이 단순히 성 중독이며 인종혐오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SNS에 올린 인종차별적인 글이 화제가 되어 그의 범죄 동기가 더욱 분명해졌다.

 

사망자 8명 중, 4명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놀랍지 않다'며 '백인들이 평소 갖고 있던 차별적인 시각에 코로나19가 불을 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사람들이 불안을 호소하자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종차별을 해소할 것을 지시하며 법을 개정할 것이라 공표했다.

 

한편이번 테러 사건으로 여러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특히 작년 11월에 <엄브렐라 아카데미>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저스틴 민이 지난 16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다음은 저스틴 민이 올린 글의 전문이다.

 

'저는 우리가 어젯밤 애틀랜타의 마사지 업소에서 죽임을 당한 아시아인 여자들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게 많다는 사실을 알아요하지만 저는 우리가 그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보았어요그들은 우리의 어머니고우리의 누나·동생이고우리의 이모고우리의 할머니며우리의 친구들이에요아무것도 없이 미국에 온 이민자들은새로운 언어를 배우고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고할 수 있는 어떤 일이라도 했어요주류 판매점세탁소네일 살롱마사지 업소에서요모든 것을 희생했어요뭘 위해서계속해서 인종차별과 편협한 신앙그리고 혐오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기르는 나라에서 살해되려고요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저스틴 민 이외에도 아시안계 미국인들을 비롯한 스타들이 연달아 연대의 메시지를 올렸다. 이에 미국이 어떻게 인종차별 문제를 직면할 것인지 사람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하루빨리 모든 인종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그 날이 오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임이레]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전민영기자 2021.04.16 22:51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인종차별이 등장하는 요즘 인권에 대한 개선된 인식 또한 필요해 보이는 시기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19기이은별기자 2021.04.21 01:40
    아시아계 인종차별이 심해지고 있는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시아계 미국인 배우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하니 그 분들에게 감사하고 이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위험을 인지하면 좋겠고, 미국은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인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68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37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101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7261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6474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6012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9951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5303
'오커스'가 도대체 뭐길래.. 프랑스 왜 뿔났나 file 2021.10.28 조지환 4613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7138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7969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6004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9424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6994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6222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6491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0223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497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6416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9296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6338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8997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8784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6268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5683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2177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8644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5823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7178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5960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9959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002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43730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8441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6274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6783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0108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5973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2245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된 의원 1명 제명, 5명 탈당 요구 조치 file 2021.08.27 송운학 7085
더불어민주당, 野의 만류에도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 실현되나 file 2021.08.27 고대현 6495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5552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5444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6210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8768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5813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7853
국민의힘 대선 토론 취소, 이준석 리스크의 현실화? file 2021.08.23 송운학 8454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6651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6163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72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