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by 14기맹호기자 posted May 02, 2019 Views 88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20190429_235009.pn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맹호기자]

 2019 4 25,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 내 극동연방대학에서 북한, 러시아의 정상이 만났다.

 푸틴은 이날 만찬 연설에서 "러시아는 한반도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고,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한반도 정세의 안정화"를 목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반도 평화와 이를 통한 번영을 국제 사회와 모든 이해 당사국 사이에서 이뤄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다음은 회담에 이은 기자 회견에서 매체들의 관심을 끈 푸틴의 발언이다. 푸틴은 비핵화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의 체제 보장"을 제시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입장을 미국에 알려달라는 요청을 했었다"고 했다.

 회담 이후,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러 정상회담이 비교적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왔으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로드맵을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중국,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임을 언급하며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중국 사회 과학원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 전문가 양단즈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북한의 입장에서 러시아의 정치, 경제적 지원을 모색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한반도 문제 개입 동기를 마련하고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효과를 얻게 했다.

 푸틴이 언급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적극적 참여"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언급한 "중국의 역할" 에는 6자 회담 추진에 관한 공통적인 의도가 담겨있다. WSJ(월 스트리트 저널)이나 FT(파이낸셜타임즈) 등 해외 언론은 북러 정상회담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고,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와 관련, 거의 같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종전에 북한 비핵화 이슈에 관해 비교적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던 양국이 공통적으로 한반도 문제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반도 문제의 ''이 커지려는 조짐인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맹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608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44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849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6723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6240
국민의힘 경선 투표율 50% 이상 달성, 역대 최고치로 전망 file 2021.11.04 이승열 5628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9366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4894
'오커스'가 도대체 뭐길래.. 프랑스 왜 뿔났나 file 2021.10.28 조지환 4192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6731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한국 경제는 선방하는 중 file 2021.10.18 엄태우 7558
경기도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 file 2021.10.15 고대현 5585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8929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6693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5856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6117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9896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254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6016
끝나지 않은 전쟁, 미국은 왜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나 file 2021.09.27 강도현 8927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file 2021.09.27 이지은 5965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8544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8391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연설 file 2021.09.27 최서윤 5910
탈레반 정권 장악: 아프간 경제 파탄 위기 file 2021.09.24 황호영 5361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1468
미국에서 1개월 동안 '어린이 감염자'가 4배 이상 증가 file 2021.09.23 안태연 8255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5444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6835
필리핀 코로나 상황 속 한국 교민들 file 2021.09.14 최윤아 5670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9438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5685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40222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8124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5838
"부르카 안 썼다고 총살" 또다시 여성 인권 암흑기 접어드나 file 2021.08.31 양연우 6471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9649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5696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19102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된 의원 1명 제명, 5명 탈당 요구 조치 file 2021.08.27 송운학 6656
더불어민주당, 野의 만류에도 언론중재법 단독 통과 실현되나 file 2021.08.27 고대현 6117
중국인들 한국 부동산 매입 비율 62.5%...원인은? file 2021.08.26 성현수 5233
법무부, '로톡'-'변협' 갈등 중재에 나서나… file 2021.08.26 오정우 5065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5936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8364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5514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7575
국민의힘 대선 토론 취소, 이준석 리스크의 현실화? file 2021.08.23 송운학 8058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6382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5825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67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