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by 서호영대학생기자 posted Apr 20, 2021 Views 597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210419_이미지자료.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서호영 대학생기자]


 지난 202147, 서울과 부산에서 보궐선거가 이루어졌다. 서울은 3선에 성공했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피소된 후 2020710일경 북악산 부근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어 공석인 상황이었고, 부산의 경우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자진 사임하여 공석이 되었다. 이에 202147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새로운 시장을 뽑는 보궐선거가 이루어졌고, 서울은 오세훈, 부산은 박형준이 각각 시장으로 뽑혔다.


 두 후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의 정치인이었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가져간 것과는 전혀 상반된 분위기였다. 대략 1년 만에 민심이 완전히 뒤바뀐 결과였다.


 이 결과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하여 각각 흔들린 표심을 분석했다.


 먼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은 “20대의 굉장한 지지세에 놀랐다.”고 말하며, “20대를 움직인 것은 일자리 문제와 젠더갈등 이슈가 크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거의 귀책 사유가 민주당에 있기 때문에 애초에 불리한 선거였다.”고 언급하며, “큰 구도 자체가 정권심판 선거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기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지율의 격차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2030(20대에서 30)의 투표 성향을 묻는 말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대를 정파성이나 이념적 제약으로 평가하는 것은 넌센스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요즘 20대는 훨씬 현실적이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한다.”고 설명하며, “조사에 의하면 20대 남성의 7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나왔다. 이는 누적되어 온 20대 남성에 대한 이해부족, 지지부족, 페미니스트 강조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금 필요한 것은 서로 정책을 타협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의원은 “국민의힘을 지지한 20대 남성은 72%, 여성은 40%가 나왔다. 그러나 민주당에게 실망한 여성 15%가 여성주의를 내세운 후보들에게로 갔다.”고 설명하며, “20대에게는 젠더이슈 문제가 어쩌면 부동산보다 더 강하게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뒤이어 정당들이 모두 헛다리 짚고 있다. 정치권에서 분석을 제대로 해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제20대 대선을 앞둔 만큼, 정치권에서는 이번 4.7 보궐선거를 바탕으로 하여 민심을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2030에서 분노에 가까운 투표를 보여주었기에, 젊은 투표층을 위한 정치적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기 대학생기자 서호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602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39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780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4308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4667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6468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4481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6245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4802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7020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7464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4601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4727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4204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6247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5167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7744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5989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4801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7157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27490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2233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8135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8255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2106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3199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8888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5912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6740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4550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5499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5613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5718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6382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5670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8770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7565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6021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4546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6764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9698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6107
문재인 대통령,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정부정책 비판도 해야" file 2021.11.26 이지은 5110
접종률 75% 넘는 일본, 백신 기피로부터 전환 성공하나? file 2021.11.25 안태연 5355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4946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7793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1 file 2021.11.17 고대현 11992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2029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7038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83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