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by 2기심현아기자 posted Sep 22, 2014 Views 178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경기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경기도 내 2250개 초··고교 가운데 85.9수준인 1932개교가 9시 등교를 시행했다고 발표했다. 1195개의 초등학교 가운데 1106(92.6), 604개의 중학교 중 543(89.9), 451개의 고등학교 가운데 283(62.7)의 규모이다. 이달 중에 추가로 시행하는 69개의 학교까지 합하면 9시 등교의 시행률은 88.9(2001개교)에 달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발표이다.


본래 경기교육청의 9시 등교의 취지는 학생들의 수면권 보장과 여유로운 아침 식사 시간을 갖게 하는 것 이었다. 실제 9시 등교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하여 학생들이 하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활동할 시간을 확보했으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증가한 점 등을 긍적적으로 봤다.


하지만 맞벌이 부모들은 갑자기 생겨난 자녀의 등교 공백시간에 대하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학생들은 갑작스런 생활리듬 변화로 힘들어 하고 있으며 현재 대입제도와는 동떨어진 정책이라고 9시 등교를 지적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않은 학교의 학생들은 줄어드는 학업시간 때문에 성적이 떨어지진 않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오전 840분부터 시작하는 만큼 고3 수험생들에겐 생활 패턴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러운 9시 등교 시행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생활 패턴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9시 등교를 정말 학생들을 위한 제도로 만들기 위해선 학생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들어본 후 학생들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9시 등교를 정말 원할 때 비로소 9시 등교가 학생들을 위한 제도로 발돋움 할 수 있지 않을까.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71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06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329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427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9024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2 file 2017.05.16 장인범 9639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부의 불평등 2 file 2017.05.16 양현서 10811
문재인 당선 후 대한민국은? 1 file 2017.05.15 한한나 9431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행사한 국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은? 1 2017.05.14 황서영 8409
문재인정부의 4강 외교 복원! file 2017.05.13 양수빈 8673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8341
탄핵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 file 2017.05.13 양수빈 8261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 D-3...과연 진실은 밝혀질까? 3 2017.05.12 김수연 10698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 file 2017.05.12 김수연 9609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 file 2017.05.11 김태환 8901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 보내드리자 2 file 2017.05.11 김지민 9684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4 file 2017.05.10 이가영 9404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8869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각 후보들 공약 꼼꼼히 알아보고 꼭 투표해요! file 2017.05.09 김채원 8728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8972
'촛불'이 일궈낸 대선, 대선이 일궈낼 더 나은 대한민국 4 file 2017.05.07 김유진 8949
청소년들을 좌지우지 할 대선 후보들의 교육정책 3 file 2017.05.07 김서영 9838
잊지 못할 3년의 시간 2 file 2017.05.07 이예찬 8309
수요 집회,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다 1 file 2017.05.07 김현재 8108
'투'덜대지 말고, '표'현하세요. 6 file 2017.05.05 이주은 9840
18세 선거권, 권리 없는 의무가 있을 수는 없다. 5 file 2017.05.05 윤익현 15488
민주주의 꽃 1 file 2017.05.04 신승목 9967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9157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172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117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안양 범계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선거운동 벌여 file 2017.05.01 정유리 10453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8921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9883
선거마다 발병하는 고질병들,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3 file 2017.04.25 정혜정 10285
장미대선 속 장미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의 권리' file 2017.04.25 한우주 11205
주요 대선후보들의 경제관련 공약을 알아보자 2 file 2017.04.25 천주연 10098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9341
D-15 19대 대선, 달라지는 sns 선거운동 4 file 2017.04.25 윤정원 11882
숫자를 통해 알아보는 대선 file 2017.04.24 백다미 10622
소중한 투표권, 국민들의 선택은? file 2017.04.23 민소은 9410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9149
4월 한반도 위기설 뭐길래? 1 file 2017.04.21 송선근 8326
대선 토론회 북한 주적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3 file 2017.04.20 김동언 15293
가자! 416노란버스를 타고 김제동과 함께 file 2017.04.18 김하늘 8789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9547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Remember Sewol' 1 file 2017.04.16 김채원 10734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396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3379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0257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0600
"Remember 0416"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 file 2017.04.15 윤하은 123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