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행해지는 전쟁, 그 참상에 대하여

by 20기강도현기자 posted Apr 01, 2022 Views 58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제 사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바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국제 사회가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이다.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행해지는 전쟁은 국제사회에서 그들의 국제적 지위를 차지하려는 아주 오래된 그들만의 이데올로기로부터 비롯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권력은 무섭다. 한 번 쥔 권력은 그 손에서 감히 떠나보낼 수 없을 만큼 아주 크게 마음 한 켠을 차지한다. 이들의 권력 싸움에 놀아나는 이들은 결국 서민이다.


1914년 7월 28일, 역사상 첫 번째의 세계 대전인 제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다. 사라예보 사건이 그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사라예보 사건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를 방문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부부를 한 세르비아 청년이 암살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범게르만주의와 범슬라브주의의 대립으로 인하여 긴장이 고조되던 상황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전쟁을 선포하게 되었다. 


전쟁은 끔찍했다. 제 2차 세계 대전의 총 사망자 수는 무려 약 900만 명에 달했고, 부상자 수는 그를 훨씬 능가했다. 이처럼 전쟁은 국가 원수의 손에서 결정된다. 한 명의 원수의 결정이 원인이 되어 적게는 수십만 명, 많게는 수백만 명을 죽음으로 이끈다. 


우크라이나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강도현기자]


이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도 이를 방증한다. 러시아 국민들조차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며, 우크라이나는 더욱 그러하다. 이처럼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결정되는 전쟁은 모두를 힘들게 한다. 현재 전쟁은 협상 중에 있다. 하지만 좀처럼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고, 이는 전쟁의 가속화 및 장기화로 이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직접적 원인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저지하려는 러시아이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와 같은 여러 나라들을 복속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련이 해체된 후, 그것은 사라졌으며 러시아는 그것에 미련을 두고 더 이상 러시아의 복속 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자주적 정책에 반하여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현재 세계 여러 기업이 러시아를 떠나고 있고,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이번 전쟁이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서민들도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러시아 수출기업들은 결제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라는 러시아의 말에 벌벌 떨고 있다. 화폐가치를 되살리려는 러시아의 노력이 기업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 측면 뿐만이 아니라 윤리적 측면에서도 이번 전쟁은 참혹하기만 하다. 최근 뉴스 보도에서 홀로 국경을 넘는 아이의 모습이 조명되었다. 아이는 울며 국경을 건넌다. 아무도 영문을 모르지만, 아이가 슬픔에 젖어 국경을 넘는다는 모습은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권력층들은 그들이 행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그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개개인의 피해는 생각지 않는다. 그들은 권력을 손에 쥘 때부터 세상을 그들만의 것이라 여긴다. 이러한 태도는 절대 국가를 발전시킬 수 없다. 그들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훨씬 그 중요성을 깨달아야만 한다. 


전쟁은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일어나는 부패한 행위이다. 그들의 손에서 국가의 운명이 결정되고, 그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들이 행하는 행위들의 참상은 서민들의 피해로 이어지며, 이는 곧 국가의 피해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누군가의 행복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이 이 세상의 모순이며, 국제사회가 반성해야 할 것 중 하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0기 강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37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91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517
[기자수첩] 데이트폭력이 부른 비극...김포 반려견 유기 사건 1 file 2024.03.13 김진원 2912
[기자수첩] 도심 집회에 교통 체증...집시법은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24.02.08 권우석 2084
[기자수첩] 청각장애인 삶 조명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file 2024.01.28 박한비 2287
[기자수첩] 노키즈존은 차별...'케어키즈존'이 필요하다 file 2023.12.31 심이슬 3199
[기자수첩] 9호선, 공항철도 직결 합의...인천시민 '기대' file 2023.12.31 박서율 2802
[포토] 민평통 전체회의서 발언하는 윤 대통령 file 2023.12.31 디지털이슈팀 2076
시민 눈총에도...전직 군인단체, 광화문서 전두환 추모식 file 2023.12.30 권우석 1856
[기자수첩] 셀프 계산대는 약자들을 존중하고 있을까 file 2023.12.30 김하은 2208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1977
울산 모 아파트서 스팸편지 소동...주민들 "편지 때문에 불안" file 2023.12.24 성진원 2686
[기자수첩] 비대면 문화 정착에...한계에 내몰린 카페 업주들 2023.12.24 박상연 2853
[기자수첩] 이세돌, 플레이브 열풍...버추얼 아이돌 시대 열릴까 2023.12.24 성유진 3161
[포토] 진보 시민단체, 윤 대통령 언론정책 비판 도심 집회 file 2023.12.24 김진권 2040
[기자수첩] 문화센터 인식에 갇혀 버린 '주민자치회' file 2023.12.09 이주하 2511
[기자수첩] 포토카드 수집 탓에...'미공포' 문화가 부른 환경위기 1 file 2023.12.09 이희원 5241
[포토] 서울 광화문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 반대집회 열려 file 2023.12.07 권우석 2190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7609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2711
[기자수첩] 또 바뀌는 입시 룰...5등급제, 통합형 수능에 부담감 증폭 file 2023.11.24 윤시현 2699
[기자수첩] SKT 인공지능 '에이닷' 출시에...통신비밀법 해석 이견 file 2023.11.24 김휘진 2108
지역 환경전문가와 돌고래 보호 운동 나선 제주도 청소년들 2023.11.22 박유빈 2579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2288
[기자수첩] 셀프 사진관에 열광하는 2030...'혼찍'은 문화가 될까 file 2023.11.20 송윤아 2357
'존댓말 없는 사회' 실험...어린이가 성인에 반말하는 봉사활동에 가다 file 2023.11.08 조혜영 3009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011
'임금 체불 의혹' 웨이브에이전시 송모 사장, 보조 출연자들에 폭언 일삼아 file 2023.11.05 김진원 3648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2829
[기자수첩] 도심 속 사각지대 '용산역 텐트촌' 직접 가보니 file 2023.10.25 김진원 3430
[포토] 서울 아덱스서 모습 드러낸 최신예 한국 전투기 'KF-21 보라매' file 2023.10.25 박세준 3618
'학교폭력 의혹' 서수진, 연예계 문 다시 두드린다 file 2023.10.21 이가빈 3557
[기자수첩] 8.14 위안부 수요시위는 평화를 외쳤다 2023.10.20 정세윤 3159
한글날 맞아 '한글날 휘호 대회' 가봤더니...한류 열풍에 외국인도 몰려 file 2023.10.12 조이현 4132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4926
[기자수첩] 화장품 회사들이 환경 보호에 뒷전인 이유 file 2023.10.01 이주하 3112
소년 범죄 양형 세졌다...법원, 학교폭력 일삼은 여중생 3명에 징역형 file 2023.10.01 이서진 4585
[기자수첩] 매년 바뀌는 대입 입시제도...입시 준비생들은 한숨 file 2023.09.30 이주하 5025
[기자수첩] 상속세 실효세율, 한국이 OECD 6개국 중 최고 1 file 2023.09.30 김수진 3865
"학생증 들고 왔다면 돌아가세요"...학생증 신분증으로 인정 안 한 가수 1 file 2023.09.30 이종혁 5326
묻지마 범죄에 전문가들 "어떻게 엄중하게 처벌하느냐가 관건" file 2023.09.22 김주영 3971
'만 나이 통일법' 시행 3달째...연령 혼동 사라질까 file 2023.09.22 빈나현 4166
[기자수첩] 들끓는 강력 범죄...‘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file 2023.09.22 오다연 4038
[기자수첩] "공사장에서 부려먹고 학대"...탄현동 헤드록 살인사건의 전말 file 2023.09.16 김진원 4441
민방위 훈련 참가한 청소년들 "실질적인 행동 요령 배울 수 없어" file 2023.09.16 이진 3617
[기자수첩] 미국 청소년들도 빠져든 K팝...한국 문화 영향력 커져 file 2023.09.16 이승주 5345
[기자수첩] 유치 결정까지 100일...부산 엑스포는 유치될 수 있을까 file 2023.08.22 김휘진 4266
[기자수첩] 서현역, 신림역 칼부림 사건..."법정 최고형 구형해야" file 2023.08.10 김진원 5623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인신매매방지법 정책토론 개최 file 2023.08.10 김민성 3760
[기자수첩] 우리에게는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 file 2023.08.10 김하은 41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