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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Review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by 9기이호찬기자 posted Nov 19, 2018 Views 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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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들을 보다 보면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자주 언급된다. 그렇다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란 무엇일까?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

2008년, 미국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미국뿐만이 아닌 국제금융시장에 신용 경색을 말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주택 담보 대출에서 심사에 통과하지 못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주택저당대출)


폭탄 돌리기의 시작

사건의 시작은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저금리, 주택 소유 장려 정책에서부터 시작된다. 주택 소유 장려 정책에 따라 서민들은 주택을 사기 위한 충분한 돈이 없어도 주택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부동산의 수요를 증가시켜 부동산 가격이 증가하게 됐다. 은행들은 더 많은 대출을 해주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했고 은행은 개인대출자의 채권을 다른 은행에 양도하였다. 이때 유동화 전문회사 SPC MBS라는 상품을 만들었다. 그들은 MBS를 또 다른 투자은행에 팔았고 투자은행은 열 개의 MBS를 기반으로 CDO라는 파생상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또 다른 CDO를 만들어냈다. CDO라는 상품의 인기는 너무 높아 끝내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결국 은행들은 신용도가 낮은 서브프라임에게도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이는 주택저당대출 시장에서 서브프라임의 비율을 크게 높였다.ㅇㅇㅇ.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이호찬 기자]


AAA등급의 비밀

이렇게 만들어진 CDO는 너무나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어 안정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렇게 복잡하게 나누어진 CDO의 안정성을 파악할만한 곳은 신용평가기관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용평가원들은 은행들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아무렇게나 AAA등급을 만들어냈다.


폭발

CDO라는 거대한 파생상품의 원천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였기때문에 주택이 하락세로 들거나 금리가 인상되기만 해도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2007년 한해 사이에 집값은 10%나 하락한다. 집값이 하락함과 동시에 금리가 인상되고 서브 프라임 등급의 사람들에게서 대출이자가 연체가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자 대출상환 포기가 증가하였다. 결국 미국 2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회사인 New Century Financial(뉴센츄리 파이낸셜)의 파산 신청을 시작으로 미국의 대형 금융사, 증권회사의 파산이 이루어졌다. 이는 세계 경제시장에까지 영향을 주어 세계금융위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9기 이호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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