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by 4기김민주기자. posted Feb 20, 2017 Views 157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지난 10Mnet 프로그램 고등 래퍼가 첫 회를 맞았다.

방송 후, 참가자 장용준(18)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장용준은 훈훈한 외모와 랩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되었다.

SNS 조건만남 제시를 비롯한 학교 폭력, 음주 및 흡연 문제로 논란이 계속되자 장용준은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하차를 결정했다.

자필 사과문에서는 학창 시절 중 철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던 친구들과 부모님께 사과를 드리고 싶다. 당시 예민한 사춘기를 보내면서 학업과 음악 사이 고민을 하고 있었고, 부모님과의 갈등도 매우 깊었다.”며 자신의 과거를 반성했다.

끝으로 장용준은 이 글로 제 과거의 잘못이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저의 잘못으로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두서없이 이 글을 쓰게 되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Mnet 고등 래퍼 제작진 또한 장용준 군의 하차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0220_2227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민주기자]


그러나 이 논란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논란이 계속되는 동안 장용준 장제원 의원은 엄청난 욕설과 비하에 시달렸다.

물론 잘못된 행위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와 상관없이 도를 넘는 악플들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장제원 의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욕설과 살인적인 댓글에 더 이상 소통을 할 수 없는 상황. SNS상에서의 조롱과 욕설은 소통을 막는다.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라도 살인적 욕설과 비하 조롱을 자제해 주시길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린다.”라 전하며 자신의 SNS를 폐쇄했다.


당사자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은 누리꾼들의 수위 높은 욕설과 댓글들은 종종 큰 사회문제를 일으킨다.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올바르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강인주기자 2017.02.21 12:26
    비판과 비난의 애매한 경계선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죠ㅠㅠ 최근에 큰 이슈였던 사건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ㅎㅎ 도를 지나친 욕설과 악플에 시달린 다른 공인들의 사례를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 ?
    4기오경서기자 2017.02.26 11:11
    마땅한 근거가 있는 비판은 그 대상에 대한 쓰디 쓴 충고로 수용해야하는 것이지만 선동에 휩쓸려 감정적으로 행해지는 비난은 자신의 열등감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행위에 불과한 것같아요. 올바른 비판문화가 정착되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읽었어요!
  • ?
    4기이하영기자 2017.02.27 02:15
    문화를 가꾸어나가는 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좋은문화를 함께 가꾸어 나갔으면 좋겠네요:)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69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05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308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4133
구둣방천사 2 file 2016.05.28 김준석 14534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1538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1115
교육강국 한국의 후진국적 교육방식, 지금은 개혁이 필요할때! 1 file 2016.05.31 김지현 14200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6243
강남역 살인사건...남혐 vs 여혐으로 번진 추모의 행동 올바른 추모형식인가.. 2 file 2016.06.06 최다혜 14471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2900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3402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6671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3405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3434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3897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4739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6281
나라를 지킨자들, 무심한 우리사회 2 file 2016.06.24 김은아 14809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 및 대책 file 2016.06.25 조해원 15921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2251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1877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호국 보훈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1 file 2016.06.25 이예린 14837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3959
옥시 사건, 돈만 바라보는 세계 5 file 2016.06.26 김예지 14271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6345
사드 배치, 황강댐 ‘수공’ 레임덕 완화 도구 1 file 2016.07.18 이민구 13090
우리생활속의 법 '우리는 아르바이트가 가능할까?' 1 file 2016.07.18 김현승 15982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3787
속초에 불어온 ‘포켓몬고’ 열풍 3 file 2016.07.23 김민지 15092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5057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7126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4556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5567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0988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4075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3755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6689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2846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15684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4395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3067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3358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3809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4581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352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3835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4085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6846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026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30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