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by 3기김나연기자 posted Oct 25, 2016 Views 6588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최근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이야기 속에 하나씩은 비속어가 섞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포항 대흥중학교의 ‘말아동’이라는 동아리에서 한글날을 맞아 1,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평소 비속어를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학생들의 42%가 “무의식적으로 자주 쓴다.”라고 답하였고, 더 많은 48%는 “어쩌다 한 번씩 쓴다.”고 하였으며, 불과 9%의 학생들만이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라고 답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어쩌다, 혹은 자주 비속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 학생들은 왜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일까?

비속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설문을 한 결과 절반 정도의 학생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비속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또한 ‘사람들이 평소에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은 모든 학생들에게 설문을 하였는데 학생들 중 39%가 평소에 비속어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답변했으며 절반 이상인 59%가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고 답변해주었다. 이 설문결과는 비속어 사용에 대해 학생들이 크게 문제 삼고 있지 않으며 비속어 사용은 학생들의 의식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비속어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답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개인의 자유, 쉬운 감정표현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과연 이러한 이유들이 비속어를 써도 되는 타당한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무의식적으로 비속어를 쓰고 있으며 이를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비속어 사용은 우리 고유의 언어인 한글을 망치는 행위이고, 욕설을 사용할 때 아이들의 뇌는 폭력상황일 때의 뇌와 유사한 상태가 된다고 한다. 무분별한 비속어 사용은 결국 사용한 본인에게 악영향이 조금씩 돌아오고 만다. 이러한 문제들을 없애려면 스스로 비속어의 문제를 깨닫고, 항상 말하기 전 조금이라도 생각하여 고운 말들을 꺼내려고 노력하는 인식개선과 실천이 중요하다. 그러니 자신이 사용하는 말이 과연 옳은 말인지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Screenshot_2016-10-25-19-23-59.pn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나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3기 김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조해원기자 2016.10.25 20:42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고 바른 우리말 사용하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3기이민정기자 2016.10.27 18:48
    평소에 비속어를 쓰면 안된다고는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렵네요.
    욕설, 은어, 부모님을 관련한 욕들을 학교를 다니며 여기저기서 사용하는 게 들려요. 정말 안타깝네요.
    자신이 쓰는 말들의 정확한 뜻도 잘 모르면서 쓰는 학생들의 언어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이은아기자 2016.10.27 22:17
    저도 어쩌다가 한 번씩 쓰는 습관을 고치려고 하지만 역시나 어렵네요.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욕을 자주 쓰는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사용하는 것 같아서 참 딱하네요. 비속어 자체를 줄이고 고운 말을 쓰려는 인식 개선은 꼭 필요한 듯 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최호진기자 2016.11.27 02:32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최호진기자 2016.11.27 02:41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우리 말의 소중함을 깨닫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600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34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705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18847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8771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424
일본 정부, 역사 왜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6.03.24 박소윤 16051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6919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510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082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7226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2 file 2016.03.24 김태윤 14883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15842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7304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6750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6413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18272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16085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 4 file 2016.03.25 임선경 14610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3906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15370
미국 대선은 트럼트와 반트럼프 2 file 2016.03.25 황지원 13146
지구를 살리는 60분, 어스 아워 캠페인 1 file 2016.03.25 김영현 19801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55275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5375
갈수록 난민혐오 심해져. 2 file 2016.03.25 임유희 13604
3월 9일 부분일식 관찰 2 file 2016.03.25 문채하 15273
일본,먼나라 이웃나라 5 file 2016.03.25 김예지 14416
100만원짜리 콘서트 5 file 2016.03.25 장채연 15272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사라져가는 아이들 8 file 2016.03.26 신민정 14883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6846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8086
아직도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의식 2 file 2016.03.26 정이현 13049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15447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045
나 지금 인공지능이랑도 경쟁해야하니? 5 file 2016.03.28 박지윤 15054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5007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18872
4.13 총선! 야당은 분열 여당은 균열 1 file 2016.04.09 최다혜 15605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15818
자유학기제로 진로 고민 해결? 5 file 2016.04.10 이민정 15658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6575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7070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다 2 file 2016.04.16 황지연 15098
일본 16일에 또 강진 일어나 2 file 2016.04.17 박도은 14012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15171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세월호 1 2016.04.17 하지희 16134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7382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15903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7146
야간자율학습의 실체 1 2016.04.19 김상원 157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