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NO JAPAN"

by 10기김의성기자 posted Jul 29, 2019 Views 127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국이 징용 문제에 대한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까지 제시하지 않으면서 양국 간 신뢰 관계가 손상됐다.”(1일 일본 경제 산업성)

“1965년 청구권 협정은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인데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의 문제.”(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한국의 수출관리상 부적절한 사안이 있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신뢰할 수 없다. (부적절한 사안이 북한과 연관돼 있느냐는 질문에) 개별 사안에는 답변을 삼가고 싶다.”(7일 아베 신조 총리)


위에 있는 발언들은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하는 근거로 일본이 주장하는 것들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일본 정부의 주장은 정치적 보복이고 정치를 경제 문제로 연관시키는 것을 옳지 않다는 주장을 내세웠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에 지속적인 협의 요청을 보냈다.

그러나 우리 측 협의 요청에 일본이 소극적으로 반응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양국 관계부처 고위급이 일반이사회 참석차 제네바에 온 이상 현지에서 양국 대표단 간 별도의 11 협의를 진행하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자국의 수출규제 조치가 강제징용 판결과 무관하며 안보상의 이유일 뿐 WTO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는 한편, 우리 측의 11 협의 제안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 사안이 국제적 경제에 해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허가를 개별 방식으로 바꾸는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지난 4일부터 시행한 데 이어 15년 이상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국가로 인정해 오던 한국을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만약 한국이 일본 경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면 현재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거의 모든 수출품이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걸치게 되어 현재 일본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회사들에 커다란 피해가 예상된다.


다운로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김의성기자]


현재 한국 국민들은 일본의 경제적 보복에 대한 대응으로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구호는 “NO JAPAN”으로 일본 회사들의 제품을 사지 않고 일본으로 관광을 가지 않는 것이 주 활동이고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철회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그렇다면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물론 일본 경제에 실질적심리적으로 큰 타격이 될 것이다. 특히 일본 경제에서 관광 산업의 비중이 큰 만큼 매년 수백만 명이 가던 일본으로 더 이상 가지 않는다면 커다란 피해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피해도 크다.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되며 한국의 대일본 수출이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조치로 일본 제품에 대한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다. 두 나라 모두 수출 대상국 3위로 매우 큰 경제적 위협이 될 것이고 두 나라와 관련된 나라들에도 경제적 타격을 입히게 될 것이다.

 

현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면 두 나라에도 일거양득이 아닌 오로지 해만 되는 일거양실적 행동이 될 것이다. 두 나라는 아시아 정세를 위해서라도 같이 가야 하는 관계다. 두 나라의 정치적경제적 문제를 보복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대화로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10기 김의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844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642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0565
언론의 힘, 그리고 언론의 빛과 어둠 file 2019.06.03 박은서 10612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file 2019.06.03 김도윤 8072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8654
무개념 팬들의 SNS 테러에 얼룩지는 축구계 1 file 2019.06.05 이준영 9981
중국에선 벌써 열풍! 우리는? file 2019.06.05 최민경 11285
스타링크 프로젝트 시작되... 스타링크 위성 60기 발사 성공 file 2019.06.05 김병국 9442
5G 그것이 알고 싶다 1 file 2019.06.05 봉정근 10313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9516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8967
코에 빨대가 꽂혀있는 거북이가 발견된 그 이후, 지금 file 2019.06.07 박서연 15240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9466
퀴어 퍼레이드 그 스무 번째 도약, 평등을 향한 도전! 서울 도심 물들인 무지개 file 2019.06.07 정운희 12185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0338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1986
그람 염색, 세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file 2019.06.12 양지윤 26041
마카롱에 숨겨진 비밀 1 file 2019.06.12 이주희 11881
소셜그래프, 청소년 도박 중독의 시작 file 2019.06.13 양재성 14251
독도는 협상 조건이다? file 2019.06.13 맹호 10476
"우리는 동물 실험을 반대합니다!' 영국 국민들의 바뀌는 태도, 한국이 배워야 할 자세 file 2019.06.14 이채린 13549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17987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4109
말 한마디 없이 광고의 의도를 전달한다고? 2019.06.24 김여진 10528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2019.06.24 한웅희 12341
전자파의 엄청난 영향 file 2019.06.25 오윤주 10472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8882
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갈등 2019.06.27 황수빈 14385
조현병,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file 2019.07.01 박경주 10449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대해서 file 2019.07.02 송수진 10605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9785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1 file 2019.07.02 봉하연 9983
미국 수능 SAT의 불편한 진실 file 2019.07.03 이민재 11450
세금은 왜 내야 하는 걸까? file 2019.07.11 송수진 12785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2758
과연 우리가 사는 곳은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19.07.15 신여진 9829
국제우주정거장의 민영화 file 2019.07.15 이민재 11532
일본 수출 규제와 한국의 불매운동 5 2019.07.19 양지훈 15703
오랜 침묵을 깬 국제앰네스티, '군형법 제 92조 6조항을 폐지하라' 2019.07.19 신주한 8256
10대 범죄 문제 약하게 처벌하면 제자리걸음 file 2019.07.23 김이현 10739
"NO JAPAN" file 2019.07.29 김의성 12793
일본 불매운동의 시작, 그리고 의문 file 2019.07.29 안광무 14967
일본과 한국, 또 다른 갈등 2019.07.30 이지환 8723
아이들이 듣는 성차별 언어 1 file 2019.07.31 김현지 11242
이제는 종이컵이 아닌 리유저블컵 1 file 2019.07.31 방민경 12607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6314
가게에 직원이 없다? 커져가는 키오스크 시장 file 2019.08.01 김사랑 15372
스마트폰 중독,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8.01 유재훈 10267
시민의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8.01 엄태강 15292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20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