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May 10, 2019 Views 102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노트르담1.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노트르담 사진2.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19년 4월 15일 오후 6시 50분경,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수 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첨탑과 그 주변 지붕이 붕괴되었다. 약 15시간 만에 화재가 완전히 제압되었고,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화재 진압과정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함께 마음을 졸였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고 재만 남은 이 시점에서 현 프랑스 정부는 화재 원인 규명과 재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재건을 위해 모인 성금은 1조원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전해진다.

 

 최근 파리에선 성당의 재건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대표적으로는 재건을 반대하는 노란 조끼 시위대가 23번째 집회를 열며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재건 예상 비용인 10억달러(약 1조 1340억 원)를 '레미제라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당을 재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화적 유산일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재건으로 역사적 가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반대의견에도, 재건을 찬성하는 집단 뒤에는 이익을 취하는 자들이 존재한다. 바로, 관광객 유치로 인해 돈을 버는 집단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하루 평균 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성당 내부 관광료는 무료지만, 종탑은 10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 외에도 근처 소상공인이나  많은 기업들은 이윤을 취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모인 기부금들을 재건이 아닌 다른 곳에 쓰는 것은 아마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재건을 반대하고 구제를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해선 안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유예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39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93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550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0065
시원한 걸 원해? 노치, 구멍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file 2019.04.30 홍창우 10711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9181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0784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14982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1181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8780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16774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6890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11747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0216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1721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8626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18561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2019.05.20 안광무 7838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1032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4351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8534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10178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8470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8387
우크라이나의 '개그맨' 출신 대통령 file 2019.05.22 이서준 10953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8312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8617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file 2019.05.23 황채연 7796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9761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file 2019.05.23 이솔 7915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9691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3641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9033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1396
'이천 수간 사건' 국민청원 게시 file 2019.05.27 허서인 11201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9404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22890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2765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019.05.28 김민준 11311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8870
덴마크 - 한국 수교 60주년 file 2019.05.29 남윤서 8931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7686
인천 동구의 경제,, 이대로 무너지는가 file 2019.05.30 이가영 8131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어 자격증 HSK 전격 해부 file 2019.05.30 장윤서 12614
Snapmaker 2.0 , 킥스타터에서 3D프린터의 틀을 깨다 2019.05.30 박진서 11185
오프라인 쇼핑몰의 위기.. 사실 온라인 쇼핑몰 매출 상승 때문이 아니다? file 2019.05.31 김도현 15600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016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7788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530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9674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1 file 2019.06.03 송수진 866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