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by 2기정영우기자 posted Aug 23, 2015 Views 245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5081801001790300125111.jpg

▲ 사진 출처: TV 조선 뉴스


   지난 8월 16일 오후 9시 55분 쯤 경남 김해시 중앙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국민 안전처는 이 불로 7층에 입원해 있던 52세 환자 홍모씨가 엎드린 채 숨졌고, 7층 병동 13㎡ 및 집기류 소실로 약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음을 밝혔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홍씨가 3일 전 알콜중독 등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화재 당시 이중잠금으로 인해 병실 문이 밖에서 열리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현행법상 일반 병원의 경우, 지상 11층 이상이어야 스프링쿨러를 의무 설치하도록 하고 있어 9층 규모의 이 병원은 병실 안에 스프링쿨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초기 진화가 더욱 어려웠다.


다행히 불이 번지기 직전인 오후 9시 40분 쯤 병문안을 갔던 홍씨의 보호자가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한 후, 119에 신고하면서 추가피해를 막은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검은 연기가 바깥으로 퍼지면서 총 487실 입원환자 446명 중 같은 층 1~6인 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 및 병원 관계자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ㅇㅇ씨(입원 환자)는 경보음이 울리지 않아 일부 환자들이 대피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또한 최 ㅇㅇ씨(입원 환자)는 갑자기 문이 쾅 닫히는 소리가 나서 발화 병동에 달려가니 검은 연기가 나 먼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업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게다가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 일부 환자들의 주장을 고려하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

DDD.jpeg

▲ 사진 출처: 기자가 직접 촬영


이후 암 환자의 의도된 방화, 부부싸움으로 인한 화재 등 발화원인과 관련해 각종 루머가 떠돌았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정확한 진상 여부가 규명되지 않았다며 숨진 환자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과 부검 등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발화지점이 침대 옆쪽인 것으로 확인됐고 침대 옆에 있던 전기장치에서 불이 시작됐는지, 다른 원인으로 인한 화재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방화 사건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이목과 걱정이 쌓이고 있다. 최악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건의 계기로 병원 안전 쳬계 개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2기 기자 정영우]
duddn123123@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55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17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858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2674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2055
[현장취재] 서울의 관광안내소는 오늘도 움직인다 8 file 2015.02.07 최윤정 29369
[현장취재] 고등학생, 미래를 거닐다. 2015 YDMC 전공탐색의 날 열려...... 1 file 2015.02.07 최재원 26415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3430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917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2323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0944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39723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491
졸업식 현장 그곳을 취재하다. 2 file 2015.02.26 이도경 28500
반려동물에서 한순간에 유기동물로..대한민국 유기동물의 현주소 1 file 2015.02.26 신정은 25713
저렴한 가격에 교복사고 사랑을 나눠요! 3 file 2015.02.26 김민주 31153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3281
[현장취재] 나눔의 참뜻을 배울 수 있었던 지난 2개월, 그 끝을 함께 장식하다 1 file 2015.03.03 최윤정 22897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8017
손목만 잡아 당긴 것은 성추행인가 file 2015.03.19 김동욱 30713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327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450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들은 실질적인 정치교육을 받고있는가? 5 file 2015.03.25 이원지 29631
[단독]탈핵을 위한 청소년들의 9박 10일간의 일주, 성공리에 마쳐 2 file 2015.04.30 김종담 24668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8860
[단독]대구황산테러사건 '태완이법' 4월 임시국회 통과 불발 1 file 2015.05.06 김종담 24918
[현장취재]25개국 90가지 음식을 맛볼수 있는 행사, '제 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2 file 2015.05.17 박성은 23715
서울여중, 활기 찬 봄의 향연 속 백일장/사생대회 실시 1 file 2015.05.21 변유진 28180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4517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231
봄바람과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 file 2015.05.25 정영우 23460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2019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1743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4044
[현장취재] 장흥 물축제가 주변 상권들을 살리다. 2 file 2015.08.04 이세령 20350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4538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39976
국가보훈처, 제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개최 file 2015.09.09 온라인뉴스팀 24717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1911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2931
자칭 언론사? 정보화 시대와 우리의 과제 2 file 2015.10.25 김진아 27299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2943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1280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19236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18988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1163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16070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14766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7550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7390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75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