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공동주택 거주민들을 떨게하는 무시무시한 그 이름 "층간소음"

by 4기류서윤기자 posted Feb 21, 2017 Views 156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정이 많은 가운데세대 간 층간소음 갈등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7월 경기도 하남시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에 분노한 김모씨(34)가 위층에 사는 A(67)와 B(66)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일어났다또한 지난 2013년에는 설 연휴에 부모님을 찾아온 20대 형제가 층간소음 갈등으로 아랫집 여성의 내연남에게 살해당한 사건도 있었다.

우리 주변에서도 층간 소음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세대들이 쉽게 목격된다한국 환경공단에서 제공한 층간소음 민원현황(16.10.31.기준)에 따르면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전화 상담서비스를 요청한 건수는  51,764건으로 월평균 1,176일평균 57건 정도 된다.

대청기 류서윤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서윤 기자]


충청북도 청주시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씨(50)는 "항상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위층 아이들의 발걸음 소리 때문에 쉽게 잠들 수 없고집에 고등학생 아이가 있어 시험기간에 매우 난처하다. 세대 간 사이가 서먹해질까봐 여러 번 주의를 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실토했다.

뿐만 아니라최근에는 아래층의 보복소음으로 갈등이 심화되는 사건도 많이 일어난다실제로 인터넷에 층간소음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자동완성 기능 검색창이나 연관검색어에 "층간소음 우퍼", "층간소음 고무망치"등 여러 보복용품들이 뜬다게다가 이러한 용품들은 인터넷에서 실제로 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한국 환경공단에서 제공한 층간소음 발생원인(16.10.31.기준)에서 아이들의 뛰거나 발걸음 소리가 전체 중 72.1%나 차지했다아랫집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놀이 매트와 실내화를 착용해 충격을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또한 청소기세탁기 같은 전자제품은 낮에 사용하자.

만약 층간소음 갈등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다면환경부 한국 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웃 간의 양보와 배려인 것 같다보복소음을 일으켜 문제를 심화시키는 것 보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을 한다면 이전보다 더욱 행복한 공공주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류서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현주기자 2017.02.21 18:47
    층간소음에 관한 보복성 범죄까지 일어나고있는데,
    층간소음의 문제성에 자세히 기사를 쓰셨는데 상당히 잘 쓰신 기사인것같아요.
    앞으로도 좋은기사 부탁드려요! 응원합니다.
  • ?
    4기류서윤기자 2017.02.22 20:50
    감사합니다! 기자님도 응원할께요^^
  • ?
    6기이종은기자 2017.02.22 15:11
    저도 요즘 윗층이 너무 시끄러워서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럴 때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처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였습니다.
  • ?
    4기류서윤기자 2017.02.22 20:51
    감사합니다
  • ?
    5기정예진기자 2017.02.22 16:51
    층간소음으로 인해 다툼 그리고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ㅠㅠ 층간 소음은 정말 주민 모두가 주의해야할텐데 말이죠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커져가기를 바랍니다 좋은 기사 감사해요~
  • ?
    4기류서윤기자 2017.02.22 20:51
    감사합니다
  • ?
    4기신지원기자 2017.02.23 11:03
    저도 가끔 위층이 시끄러워 힘들때가 많았는데 정말 공감이 많이 된 기사인 것 같아요
  • ?
    4기박형근기자 2017.02.24 23:47
    층간소음 이웃사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2.25 14:33
    층간소음이 이웃들간의 사이를 살벌하게 만들고있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기자님의 마지막 말씀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할 모범답안 같네요. 좋은기사 감사드립니다!
  • ?
    10기김화랑기자 2017.03.04 23:52
    요즘 시대에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층간소음이죠 . . .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71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42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145
‘불이 났어, 기다리지마.’ 14년 전 오늘을 기억하자 9 file 2017.02.18 오시연 16429
폐쇄 위기의 군산 조선소...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 1 file 2017.02.19 백수림 15350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9156
기대와 우려속···안철수 전 대표의 '5-5-2 학제 개편안' 2 file 2017.02.19 김정모 15940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19928
'탄핵 지연 어림없다' 광화문을 밝힌 84만 명의 사람들 4 file 2017.02.19 김현수 14366
부산구치소 이전 설명회, 시민들의 반발로 무산 1 file 2017.02.19 손수정 15755
77분간의 리얼리티 쇼, 트럼프와 언론의 끝없는 전쟁 2 file 2017.02.19 김윤혁 15603
기내난동은 이제 그만! 항공보안법 개정안 발의 3 file 2017.02.19 이나희 16148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인형 뽑기'를 그만둘 수 없는 이유 2 file 2017.02.19 이혜진 18362
'위안부' 생존자들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다 3 file 2017.02.19 이다빈 15594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6118
기세가 무서운 외식비용 원인은? 2 file 2017.02.19 김화랑 15319
5년 단임제, 4년 중임제? 임기 개헌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 4 file 2017.02.19 정혜정 25036
예상치 못한 북한의 도발, 우왕좌왕하는 트럼프-아베 2017.02.19 장진향 13700
지방의회의 발전, 말라버린 민주주의 치료에 기여할까 1 file 2017.02.19 김현재 14883
시민 건강 위협하는 '미끌미끌' 위험한 빙판길 2 file 2017.02.20 이나경 14535
전 세계를 뒤흔든 김정남 독살! 배후는 누구인가? 2 file 2017.02.20 정유리 14737
안희정 문재인을 이은 지지율 2위, 그 이유는 ? 4 2017.02.20 김형주 13280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4557
국정교과서 마지막 결과는? 3 file 2017.02.20 김윤정 14990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018
통영시 청소년들 만18세 투표권행사 열어 1 file 2017.02.20 김태지 15875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8230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필요할까? 4 file 2017.02.20 이희원 15293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태극기 집회 6 file 2017.02.20 송선근 13604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3 file 2017.02.20 김민주 16016
역사 국정교과서,우리는 이렇게 생각해요..고등학생이 직접 말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2 file 2017.02.21 이채윤 15628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7714
삼성 휘청: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결국 포승줄에 묶이다 file 2017.02.21 송경아 15539
공동주택 거주민들을 떨게하는 무시무시한 그 이름 "층간소음" 10 file 2017.02.21 류서윤 15657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074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실현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2.21 류명관 16944
AI의 완화... 계란 한 판 '6~7000원'대, 닭고기 가격 상승 2 file 2017.02.21 이수현 14818
말 많은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 학교 신청 3곳... 3 file 2017.02.21 최다영 15127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6694
아르바이트도 외모지상주의?…아르바이트생을 지켜주세요! 36 file 2017.02.21 이예희 30600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439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8000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9369
애국자인가 반역자인가? 4 file 2017.02.22 심지수 14053
비가 와도 함께한 1271번째 수요일...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촉구하는 수요시위 현장 9 file 2017.02.22 정지윤 14536
'대통령 탄핵 절대 안돼'... 휘몰아치는 탄핵심판 속 보수의 목소리를 들어보다 4 file 2017.02.22 조윤수 14872
1270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중 3 file 2017.02.23 김규리 14776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595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6222
정치인에게 책이란? 4 file 2017.02.23 강민 13566
저출산/고령화현상 이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file 2017.02.24 신규리 137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