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by 4기박민서기자 posted Feb 15, 2016 Views 164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밸런타인데이의 유래와 변천사 그리고 포틴데이(fourteen day)

 

  매년 214일은 밸런타인데이로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전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날이다.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오면 초콜릿은 불티나게 팔리면서 각종 제과업체들은 기념일을 노려 수익을 늘려서 비판을 받는 경우도 있다.


 페레로로쉐.jpg     

(출처: 매일유업)


원래 밸런타인데이는 초콜릿을 주고받는 날이 아니었다.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는 3세기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 2세는 원정을 떠나는 군사들의 결혼을 막았다. 연인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원정에 떠나는 것을 꺼려하고 몸을 사린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때 군사들의 결혼을 황제의 허락 없이 시켜준 사람이 성 발렌티노다. 발렌티노는 그 후 황제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270년 순교한다. 그 후 후세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카드를 주고받는 것으로 성 발렌티노의 축일을 기념했다.

 

 그렇다면 초콜릿을 주고받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1980년대 일본의 한 제과업체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으로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광고 문구를 내보냈고 이 광고문구가 초콜릿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의 시초가 되었고, 우리나라는 1990년대 일본에서 밸런타인데이가 유입되며 일본의

영향을 받아 초콜릿을 주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벨런타인데이를 포함해 매달 14일마다 있는 기념일을 통틀어 포틴데이(fourteen day)라고 한다.

포틴데이를 모두 소개하자면 114일 다이어리데이, 214일 밸런타인데이, 314일 화이트데이, 414일 블랙데이, 514일 옐로우데이, 614일 키스데이, 714일 실버데이, 814일 그린데이, 914일 포토데이, 1014일 와인데이, 1114일 쿠키데이, 1214일 허그데이가 있다.

포틴데이를 포함해 33일 삼겹살데이 1111일 빼빼로데이 모두 상업성을 띠는 기념일이 많다,

또한 경칩,칠석등 우리나라의 사랑관련기념일은 우리 머릿속에서 완전히 잊혀졌다. 경칩과 칠석을 잠깐 소개하자면 벌레들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날인 경칩은 양력 36일 부부나 사랑하고 싶은 남녀가 서로 은행을 먹는다.

은행은 암나무와 수나무가 있는데 바라보고만 있어도 사랑의 결실이 오간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칠석은 음력 77일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오작교에서 상봉하는 날로 미혼여성은 걸교(乞巧)라는 떡을 빚고, 배 짜는 솜씨와 바느질솜씨를 비는데 이는 시집을 가게 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여자친구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포틴데이를 챙기는 것도 좋지만 상업성을 띄지 않으며 그 안에 깊은 뜻이 있는 우리나라 전통기념일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민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민정기자 2016.02.15 18:38
    우와! 발렌타인데이의 시초를 처음 알게 된것 같아요!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시작됬다니!! 신기하네요~
    기사의 마지막 부분처럼 상업적으로만 생각하지않았으면 합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15 20:09
    기념일이라는 말로 포장한 제과점들의 상술에 더이상 놀아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15 20:34
    이런 포틴 데이라는 것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
    3기전채영기자 2016.02.15 21:02
    경칩이라는 날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정말 흥미롭네요! 요즘은 동네에 냄새난다고 은행나무 대신 다른 나무로 채워지고 있어서 은행보기도 하늘에 별따기인데..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이 날만큼은 챙겨봐야겠어요~ 기사 잘 봤습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15 22:49
    발렌타인데이에는 그냥 초콜렛만 주고 받았지,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역사는 처음 알게 되었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예린기자 2016.02.15 23:26
    저도 특별한 의미 없이 끼워맞춘듯한 여러가지 포틴데이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 상술을 위해 만들어진 느낌..? 사람들이 이런 기념일들 보다 삼일절이나 한글날 등 우리 민족에게 의미있는 날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보고 갑니다~!!!
  • ?
    4기오지은기자> 2016.02.15 23:43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를 알게된건 처음인것같아요!! 진짜 이 기사처럼 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상업성을 띄지 않으며 우리나라 전통기념일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16 00:49
    저도 경칩은 처음 알았네요! 상술에 놀아나 기념일들만 챙기지 말고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이나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2.16 18:22
    포틴데이도 어쩌면 해당 상품을 팔려고 기업들이 만든거잖아요 우리가 그런 것에 넘어가지 않고 전통적인 기념일을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기사읽으면서 많이 공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3기김혜린기자 2016.02.16 21:23
    저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정도 밖에 몰랐는데 정말 다양한 기념일들이 있었네요. 매달 14일마다 있는 이런 포틴데이를 챙기는 것도 좋지만 상업성을 띄는 기념일들의 상술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어요. 상업적인 기념일들 보다는 경칩,칠석 등 우리나라의 사랑관련기념일을 더 기억하고 챙겼으면 좋겠어요. 또 밸런타인데이의 유래까지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정보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3기 2016.02.17 02:04
    정말 많은 기념일들이 있네요. 하지만 전통 기념일은 별로 유명하지 않죠.. 여러 사람들이 좀 더 우리의 전통에 관심을 가진다면, 우리 사회의 문화가 변화될 수 있을거에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오시연기자 2016.02.17 13:41
    이런 포틴 데이들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애인과 사랑을 나눈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너무 상업적인 날들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반서현기자 2016.02.17 22:27
    요즈음 상업적인 목적으로 여러 데이들이 만들어지고, 많은 청소년들이 전통적 기념일들보다 그런 데이들을 챙기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그런 점을 훌륭하게 비판해주신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6 19:11
    우리가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문화를 꼭 이어나갔으면 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781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575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59934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7631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7623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7607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7604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7598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7584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17578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7574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7563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562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7557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7556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550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7537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7527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7517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7503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7482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468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7465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462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7440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7439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7436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430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7428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7413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7391
'자발적인 청소년 정책 참여의 첫걸음' 제 1회 청소년정책학술회, 성공리에 개최 그러나 10 file 2016.02.14 박가영 17387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7376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7362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358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17346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346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313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311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7293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7292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17288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7288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286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281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7280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7243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218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211
북극해를 둘러싼 갈등 file 2018.07.30 김지은 17204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2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