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언론출판의 자유

by 4기유승균기자 posted Nov 03, 2016 Views 169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간이 아무런 제약이나 간섭을 받지 않고 표현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 언론 출판의 자유. 인권중 자유권적 기본권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이다. 흔히들 기자, 방송PD, 작가들이 여러 정보와 자신들의 생각을 언론에 공개하고 출판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할때 사용하고, 넓게 보면 모든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의사 혹은 정보를 무조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편적인 사회 규범에 어긋난 표현일 경우 그것이 사회적인 논란이 되어 개인 혹은 집단의 표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법에 어긋날 경우 규제를 당하거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사실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되어야 하는지 그 기준이 애매하다. 또한 어떤 것이 이를 침해하는 행위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어떤 신문사의 기자가 신문사 편집장에게 기사를 실어달라고 제출을 하였다. 그런데 이것이 신문사의 성향과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신문사 직원의 기사를 싣지 않았다고 하자. 이것이 합당할까?

   언론출판의 자유.png

-기사의 이해를 돕는 언론출판의 자유에 관한 설명-기자 본인 제작-


객관적으로 볼 때 이 사례에서 신문사가 기자의 기사를 실어주지 않은 것은 언론출판의 자유 측면에서 볼 때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주지 않은 것이지만, 그 기자의 글은 신문사의 성향에 따라 구독하는 사람의 성향에 맞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사례를 볼 떄 이해관계에 의해 복잡하게 얽매인 사회에서 언론출판의 자유를 보장해주는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일 수 있다.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인권의 보장 기준이고 이 안에 언론출판의 자유가 포함되어있기에 그것을 기준삼을 수는 있겠지만, 사실 표현을 하는데에 그 표현이 그 누구의 인권도 침해하지 않거나 침해하고 그것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가 과하게 얽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수의 사회 인식과는 다른 입장의 표현이 다수에게 불편하게 들려 이것을 제한하자고 주장 할 수 있지만, 사실 그 소수의 개인 혹은 집단의 의견이 합당한 의견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의 사례를 다시 볼 때 기자의 의견은 신문사와 그 신문 구독자의 입장에서 볼때 소수의 이견이지만, 이 기자의 주장이 객관적으로 옳은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언론출판을 포함한 모든 표현은 사회를 연결하는 통로이다. 이 연결통로를 막을지 말지는 수용자의

판단에 맡겨야 할 몫이고,  옳은 말이라면 그 말을 당당히 외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사회부     유승균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 2016.11.11 01:03
    복잡한 이해관계가 적용되네요! 물론 신문사의 성향과는 다른 기사를 내보내는것이 어찌보면 구독자들에게 불편하거나 신문사 입장에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다만.. 사실보도를 위한 기자의 노력도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 :)
  • ?
    3기황지혜기자 2016.12.11 20:24
    좋은 기사 잘 읽고 가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77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5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141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7563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7552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7551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7544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7535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7512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7512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7504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7502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7499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7498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476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7455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7444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7431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7430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7419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7405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7399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7396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387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7378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7372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365
'자발적인 청소년 정책 참여의 첫걸음' 제 1회 청소년정책학술회, 성공리에 개최 그러나 10 file 2016.02.14 박가영 17360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17332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7318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315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7302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7301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7294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17283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7265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252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7249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244
12년의 결실, 대학수학능력시험 2 file 2016.11.25 최시헌 17244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7225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17217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7199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7198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185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7181
북극해를 둘러싼 갈등 file 2018.07.30 김지은 17163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17157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7156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7132
'전안법' 시행, 누구를 위한 법인가? 7 file 2017.01.25 김연우 171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