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by 3기윤지영기자 posted Nov 25, 2016 Views 171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00-744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 중구 태평로1가 31) 서울광장 (태평로1가, 서울시청)
kyp_displayad_8thuniv.png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많은 논란으로 '민중총궐기'의 주최로 1029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이에 대해 진실을 요구하는 광화문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최 측 추산 약 100만 명이 참여했던 11 12일 제 3차 시위는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다음은 제 3차 민중총궐기에 참여하고 있던 한 고등학생을 인터뷰한 내용이다.


Q. 이번 활동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이번 시위는 3차 민중총궐기로 알고 있어요. 박근혜 대통령 관련 의혹도 있고,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진실을 알고자 모였습니다.


Q. 시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3 수험생 선배들도 공부를 제쳐놓고 시위를 참가한다는 말도 있는데 수능도 안 보는데 집에만 있으면 자괴감들 것 같아서요. 그리고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해서 초등학생 어린이부터 60대 할머니까지 자유발언대에서 하는 연설을 들으면서, 이번 사태가 단지 정치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모두 알아야 하고 바꿔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시위의 분위기나 지금 느낌은 어떤가요?


일단 사람이 엄청 많네요. 시위를 처음 나왔는데 생각보다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요, 아까 시민들이 자유발언대에서 하는 연설을 듣고 사실 조금 울컥했어요. 오늘 100만 명 정도 모인다고 했는데 질서를 유지하며 행진한다는 점에서 질서의식이 굉장히 훌륭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Q.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 사건은 단지 정치권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적인 국정 문제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이 사건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해결촉구를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은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제가 어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저를 포함한 많은 청소년들은 대통령을 포함한 우리나라 정치인들, 언론인들에게 굉장히 큰 실망을 했어요. 지금 그냥 단기적인 해결보다 우리나라 정치계의 근본적인 변혁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캡처.PNG
[이미지 제공 = 명덕외국어고등학교 고ㅇㅇ학생]


특히 이번 시위는 어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30대 등 남녀노소 모두가 거리를 나와 한 목소리로 진실을 요구했다는 점과 사상 최대의 군중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질서와 정리정돈이 잘 이루어졌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6(재판장 김정숙)12"이 집회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집회 주최 측이 제시한 행진 금지 통고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으며 재판부 또한 "집회에는 청소년·어른·노인을 불문하고 다수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집시법상의 집회 제한규정을 엄격히 해석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집회를 조건없이 허용하는게 민주주의 국가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
이라며 "앞선 집회들이 지금까지 평화롭게 진행됐고, 그동안 보여준 시민 의식 등에 비춰볼 때 앞으로의 시위들도 평화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aa.PNG

[이미지 제공 = 명덕외국어고등학교 고ㅇㅇ학생]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윤지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68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04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295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7797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7786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7770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7755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7753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7727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7724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7700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7694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7681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7667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7666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7643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7612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17597
잘못된 생각으로 실생활 속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file 2019.01.25 송지윤 17591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7589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7571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7558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7552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7535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7521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17500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7497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7486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7477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475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7462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412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7408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7370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7335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7315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7308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7306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7300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7292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7284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17278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7259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인지 정도에 대해... file 2019.06.17 김가희 17258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7249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7239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7233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7230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17216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7207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72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