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by 10기봉하연기자 posted Jul 02, 2019 Views 91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블록체인, 일명 '공공거래장부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기존의 금융 시스템인 은행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을 보여준다. 이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구축된 블록체인의 원리는 무엇일까.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은 분산형 네트워크이다. 기존의 은행은 고객들이 모두 같은 중앙 서버에서 거래 내역을 보관하고 관리하였다면, 블록체인은 모든 고객이 거래 장부를 보관하고 관리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 즉 'P2P(PEER-TO-PEER)'이라는 방식이다.


34f6cb5e8148aa8ff2522e035577ab2b.JP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봉하연기자]


두 사용자 사이에 거래가 이루어지면 그 내용을 기록한 일명 '블록'이 만들어진다. 이 블록은 모든 블록체인 참가자에게 전송되어 유효성을 검증받게 된다. 이 검증 과정은 흡사 컴퓨터로 암호를 푸는 것인데, 이 과정을 '채굴(mining)'이라고 부른다. 모든 블록체인 참가자 중에서 최초로 채굴을 성공한 사람에게는 암호화폐, 일명 비트코인과 같은 것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이렇게 유효성을 검증받은 블록은 다른 참가자의 거래가 기록되어 있는 다른 블록들에 연결된다. 그리고 그 블록에 기록되어 있는 거래 내역은 장부에 남게 되어 참가자들에게 공유된다. 거래 내역을 담은 블록이 다른 블록과 연결되는 패턴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이름이 나오게 된 것이다.


06562c14c6d78e792bd12761815e9b50.JP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봉하연기자]


그러나 무엇이든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비트코인의 송금은 최소 10분이 걸린다. 게다가 점심시간처럼 직장인이 많이 접속하는 때는 거래 트래픽이 몰려서 30까지 늘어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비트코인은 환율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이용에 불편하다. 환율이 자주 바뀐다면 비트코인을 이용한 경매, 가게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으로 무언가를 구매하려면 어플을 실행시켜 긴 주소를 적어야 하는데, 그 주소가 무척 복잡하기 때문에 틀리게 입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더욱 안 좋은 점은 비트코인은 받은 사람이 아닌 이상 다시 돌려주기 힘들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비트코인에는 고객센터 같은 것이 없다. 그래서 주소의 한 글자라도 틀리게 입력하여 잘못된 곳으로 돈을 보내면, 그 돈을 돌려받기 어렵다. 이처럼 그 양면성이 명확히 드러나 있는 비트코인은 아직까지도 사회의 불안정한 이슈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0기 봉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조원준기자 2019.07.20 21:27

    네. 요즘 비트코인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선 비트코인 인출기가 도입되어 우리 생활속에 비트코인이 있다는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실제 화페처럼 실질적 거래가 이루어지는 아니라, 물질적 대가나 증거가 없어서 정확한 수치를 숫자로써 측정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자영업자를 비롯하여 많은 소상공인과 시장상권이 점점 어려워 지며 도박. 사기 등에 악용 하면서 사회가 비트코인으로 하여금 새로운 미궁에 빠져 또하나의 떠오르는 문제점이 될것이라는 예측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국가는 비트코인 같이 직접적으로 거래 되지 않는 것은 국내 총생산에 측정 불가하고, 또 정확한 수치와 값을 알수없으니, 국내경제와 사회를 불안정 하게 할 주범이지요. 우리가 살아갈 비트코인 사회를 반갑게 잘 맞이 하려면 문제점에 잘 대응 할 수있는 올바른사회 제도를 규정해야 합니다.그러면 그 어떤 누구도 이에 불안해 하지 않고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우호 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네. 저의 말이 너무나 길었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까지 연결된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어려운 두개의 과학 이론을 유연하게 연결시키시는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달도 기사 쓰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가 보도되길 기원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606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42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831
9시 등교 ···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4.09.15 이지현 20792
콘서트 티켓 한 장이면 "100만원" 벌기는 식은 죽 먹기? 8 file 2016.03.13 이소연 20777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0732
청소년 흡연문제 1 2014.07.31 정다인 20657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20602
청소년 흡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2014.07.31 구혜진 20601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0588
"굳이 겉옷 안의 마이를…?" 복장 규정에 대한 학교규칙의 문제점 3 file 2017.11.23 이혜승 20554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0522
난민 수용,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1 2018.12.21 이호찬 20520
9시등교에 대한 여러 찬반의견 2014.09.15 김수연 20518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0509
9시 등교, 이대로 진행해야 하는가 2014.09.11 배소현 20419
[인터뷰] 경기도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다른 의견 file 2014.09.06 천종윤 20417
교원능력평가 익명성 믿을 만한가? 4 file 2017.10.16 이혜승 20379
해군,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열어 6 file 2017.01.24 김혜진 20377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0368
청소년들의 흡연 2014.07.30 변다은 20317
9시 등교 시행 그 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한 조삼모사식 정책 2014.09.22 차진호 20314
2017 대선,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 4 file 2017.02.06 김수연 20287
'솜방망이 처벌' 학교폭력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8 file 2018.08.24 조혜진 20246
'폭력에서 자유로운 나라?'...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 사건 발생 1 file 2017.10.10 허석민 20230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의 생각은? 1 2014.09.15 박성아 20207
2016년,고1 고2의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D-1 1 file 2016.11.22 최서영 20155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0044
[현장취재] 장흥 물축제가 주변 상권들을 살리다. 2 file 2015.08.04 이세령 20038
‘9시 등교’, 치열한 찬반 논쟁 이어져… 학생들의 의견은? file 2014.09.10 김소정 20027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19998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2014.09.21 이예진 19981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19957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19954
선생이라 불렸던 者들 4 file 2017.01.20 김민우 19951
계속해서 늘어나는 청소년 흡연 문제 2014.07.30 이수연 19945
청소년 흡연- 김성겸 file 2014.07.31 김성겸 19925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2014.09.11 양세정 19893
만 18세 선거권 하향, 그 논란의 주 요지는? 6 file 2017.09.08 이지현 19862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19860
잠잠해져가던 코로나19, 다시금 두려움에 떨게하는 에어로졸 전파 6 file 2020.07.31 유지은 19855
2%부족한 9시등교 2014.09.24 이효경 19840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file 2018.01.22 홍수빈 19821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19806
지구를 살리는 60분, 어스 아워 캠페인 1 file 2016.03.25 김영현 19803
양날의 검, 9시 등교 2014.09.25 김익수 19744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보안 기술, 양자역학의 원리 속에? 1 file 2020.07.15 서수민 19736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19734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19683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19655
클릭 금지! '택배 주소지 재확인' 11 file 2017.01.22 최영인 196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