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by 10기봉하연기자 posted Jul 02, 2019 Views 1018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블록체인, 일명 '공공거래장부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기존의 금융 시스템인 은행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을 보여준다. 이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구축된 블록체인의 원리는 무엇일까.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은 분산형 네트워크이다. 기존의 은행은 고객들이 모두 같은 중앙 서버에서 거래 내역을 보관하고 관리하였다면, 블록체인은 모든 고객이 거래 장부를 보관하고 관리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 즉 'P2P(PEER-TO-PEER)'이라는 방식이다.


34f6cb5e8148aa8ff2522e035577ab2b.JP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봉하연기자]


두 사용자 사이에 거래가 이루어지면 그 내용을 기록한 일명 '블록'이 만들어진다. 이 블록은 모든 블록체인 참가자에게 전송되어 유효성을 검증받게 된다. 이 검증 과정은 흡사 컴퓨터로 암호를 푸는 것인데, 이 과정을 '채굴(mining)'이라고 부른다. 모든 블록체인 참가자 중에서 최초로 채굴을 성공한 사람에게는 암호화폐, 일명 비트코인과 같은 것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이렇게 유효성을 검증받은 블록은 다른 참가자의 거래가 기록되어 있는 다른 블록들에 연결된다. 그리고 그 블록에 기록되어 있는 거래 내역은 장부에 남게 되어 참가자들에게 공유된다. 거래 내역을 담은 블록이 다른 블록과 연결되는 패턴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이름이 나오게 된 것이다.


06562c14c6d78e792bd12761815e9b50.JP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봉하연기자]


그러나 무엇이든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비트코인의 송금은 최소 10분이 걸린다. 게다가 점심시간처럼 직장인이 많이 접속하는 때는 거래 트래픽이 몰려서 30까지 늘어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비트코인은 환율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이용에 불편하다. 환율이 자주 바뀐다면 비트코인을 이용한 경매, 가게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으로 무언가를 구매하려면 어플을 실행시켜 긴 주소를 적어야 하는데, 그 주소가 무척 복잡하기 때문에 틀리게 입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더욱 안 좋은 점은 비트코인은 받은 사람이 아닌 이상 다시 돌려주기 힘들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비트코인에는 고객센터 같은 것이 없다. 그래서 주소의 한 글자라도 틀리게 입력하여 잘못된 곳으로 돈을 보내면, 그 돈을 돌려받기 어렵다. 이처럼 그 양면성이 명확히 드러나 있는 비트코인은 아직까지도 사회의 불안정한 이슈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0기 봉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조원준기자 2019.07.20 21:27

    네. 요즘 비트코인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에선 비트코인 인출기가 도입되어 우리 생활속에 비트코인이 있다는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실제 화페처럼 실질적 거래가 이루어지는 아니라, 물질적 대가나 증거가 없어서 정확한 수치를 숫자로써 측정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자영업자를 비롯하여 많은 소상공인과 시장상권이 점점 어려워 지며 도박. 사기 등에 악용 하면서 사회가 비트코인으로 하여금 새로운 미궁에 빠져 또하나의 떠오르는 문제점이 될것이라는 예측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국가는 비트코인 같이 직접적으로 거래 되지 않는 것은 국내 총생산에 측정 불가하고, 또 정확한 수치와 값을 알수없으니, 국내경제와 사회를 불안정 하게 할 주범이지요. 우리가 살아갈 비트코인 사회를 반갑게 잘 맞이 하려면 문제점에 잘 대응 할 수있는 올바른사회 제도를 규정해야 합니다.그러면 그 어떤 누구도 이에 불안해 하지 않고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우호 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네. 저의 말이 너무나 길었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까지 연결된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어려운 두개의 과학 이론을 유연하게 연결시키시는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달도 기사 쓰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가 보도되길 기원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411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292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6806
문재인의 번호와 참여정치 2 file 2017.03.22 최우혁 9498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징역 24년·벌금 180억 원 file 2018.04.19 허나영 9497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9496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496
3.11 이것이 촛불의 첫 결실입니다 2 file 2017.03.18 김현재 9494
'김정은식 공포정치' 6년차…또 하나의 희생양 '김정남' file 2017.03.25 소희수 9491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490
사드 보복 조치에 정면돌파? 4 file 2017.03.27 김찬 9488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9485
갑작스러운 북중 정상회담, 왜? file 2018.04.05 박현규 9483
비트코인 지속적인 하락세…정부의 대처 눈여겨봐야 2 file 2018.04.02 민솔 9482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9474
소년법 과연 폐지될 것인가? file 2017.09.27 조희경 9474
10월 25일, 독도의 날 1 2017.11.22 박민영 9473
북한과의 통일, 과연 좋은 방향인가? 3 file 2017.08.12 이소미 9473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9469
국민의당 결국 대국민사과... 안철수까지 개입 2 2017.08.07 백다미 9467
고대영 KBS 사장 해임, 다시 국민의 품으로! 2 file 2018.02.19 김영현 9465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9461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9460
스타링크 프로젝트 시작되... 스타링크 위성 60기 발사 성공 file 2019.06.05 김병국 9459
재건축 안전진단이 뭔가요? 1 2018.05.25 이영재 9459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459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을지연습 실시 file 2017.08.25 김성연 9458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9457
블랙리스트,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가 file 2018.01.29 전세연 9457
불법 신상 유포 웹사이트 발목 잡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file 2020.10.26 나영빈 9454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9452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9450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9449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1 file 2017.05.24 김소희 9447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file 2018.02.22 허나영 9445
비트코인 사용시 주의할 점 file 2018.02.21 허어진 9440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439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미래 file 2017.05.20 이동준 9436
문 대통령,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다 file 2018.10.26 이진우 9435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9427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9425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9425
J노믹스의 경제인은? file 2017.05.25 김찬 9410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9404
북 핵실험장, 남 취재진만 접수 받고 풍계리로 1 file 2018.05.24 노원준 9399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9395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9393
점점 잊혀져가는 세월호, 광화문에서 마주한 현실 2017.11.28 고은빈 9392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9391
정부의 단호한 '8*2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우려 1 file 2017.09.27 고다정 9390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93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