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

by 3기장채연기자 posted Feb 20, 2016 Views 146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KakaoTalk_20160220_23001183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장채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16(현지 시각) 애플이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총격 용의자가 사용하던 아이폰의 잠금 해제를 요구하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에 강하게 반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 12, 캘리포니아 주의 공중 위생부에서 열린 송년회에서는 부부 사이인 사이드 파룩(Syed Rizwan Farook)과 타쉬핀 말릭(Tashfeen Malik)이 난입하여 총을 난사하여 14명이 사망했다. 두 사람도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하였다. 파룩 부부가 ISIS 소속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 사건은 테러 공격으로 기록되었다. FBI는 수사 도중 파룩의 직장에서 정부 명의의 아이폰을 찾아냈다. 하지만 이 아이폰은 잠겨 있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애플의 놀라울 만큼 강력한 보안체계를 217(현지시간) 자세히 소개했다. 아이폰의 최신 보안체계는 FBI도 쩔쩔 맬 정도로 강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비밀번호를 다섯 번 잘못 입력하면 재입력까지 1분을 기다려야하고, 아홉 번 틀리면 재입력까지 1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암호를 10번 넘게 틀린다면 아이폰에 담긴 모든 기록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등 높은 수준의 고객보안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FBI가 고속 입력기를 가동하여도 암호조합을 1초에 12개밖에는 입력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조합의 수는 568억개 정도이며, 최장 144년이나 걸린다.

  FBI 등 미국 정부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애플의 보안체계에 마스터키와 같은 존재인 백도어가 있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바이다. 하지만 애플 측에서는 백도어가 한 번 만들어진다면 다른 기기에서 계속 사용될 수 있다이성적인 사람이라면 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FBI는 애플의 강력한 반대에 한발 물러서서 애플 측에 틀린 암호를 입력하더라도 다음 입력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없애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장채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2 19:16
    아이폰 유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정말 불편할법도 하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성수기자 2016.02.23 02:07
    FBI과 애플 쪽에서 잘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3 07:20
    애플은 신뢰도 때문에, FBI는 국가 문제 때문에 의견이 갈려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이민정기자 2016.02.23 09:39
    합의점을 찾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아요. 애플입장에서, FBI입장에서 서로 생각해봐도 양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백도어가 만들어 진다면 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을 것 같지만 또 이것을 악용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최대한 빨리 서로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3기김성현기자 2016.02.26 14:44
    애플이 FBI에 요구를 거절하다니..되게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수사기관의 요구를 애플처럼 거부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
    3기이민구정치부기자 2016.02.28 16:00
    저는 이거 애플이 참 잘했다고 봅니다. 고객에 대한 기업의 신뢰도를 지킴으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한 번 더 각인시켰응니까요. 저도 저렇게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잘 보호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 ?
    4기구성모기자 2016.03.08 21:36
    고객의 안전, 권위 등을 보호하는데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사회에 문제가 되는 것을 고객을 토대로 무시한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72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08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342
'전안법' 시행, 누구를 위한 법인가? 7 file 2017.01.25 김연우 16777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6771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6743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6736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6729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6724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6705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6690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6 file 2017.01.25 김희수 16689
불법주차 개선위한 대책마련 시급 1 file 2016.11.17 김지현 16687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6673
보이지 않는 공포 몰래카메라 3 file 2018.07.02 김영환 16666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6650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6639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6626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6614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6607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6593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16589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6576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6571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6570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6558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실현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2.21 류명관 16557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6536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6500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16494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6465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16457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6454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6440
'여성 혐오'와 남성 사이 11 file 2017.02.01 최영인 16440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6427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6424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6404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6376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6370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6369
[이달의 세계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그는 누구인가? 12 file 2016.03.23 정가영 16353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6349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6328
오늘도 외로운 추위를 견디는 유기동물 14 file 2017.02.18 김규리 16324
사라져가는 교복의 의미 4 file 2018.12.27 정지혜 16304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303
"문법 어긴 안내 문구, 싫어요!" 2017.11.30 한윤정 16299
'트럼프 대학' 소송 2500만 달러로 서둘러 종결 1 file 2016.11.22 백재원 16296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6296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62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