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by 11기박경주기자 posted May 02, 2019 Views 108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90424_17483849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 박경주기자]


최근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한국에서 쉽게 혼혈을 접할 있게 되었다다문화 가족지원 포탈(다누리) 따르면, 2007년에는 44,258명의 다문화가정이 있었지만 2016년에는 201,333명으로 증가하였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러한 다문화 가정의 증가와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혼혈인)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불과 10 전만 해도 혼혈인에 대한 사람들 인식이 좋지 않았다하지만 혼혈인이 우리나라의 구성원으로 점점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한국 사회에서 혼혈인들이 TV 방송인혼혈 모델혼혈 연예인 등으로 많이 생겨나고 이들에 대해 미디어가 예전 보다 긍정적으로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70-80년대 많지 않았던 혼혈가수 인순이소냐 등이 미디어에 나올 때만 하여도 우리와 다른 피부에 다른 머리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실력이 있는 가수라 할지라도 편견을 버릴 없었다. 인순이의 경우 곱슬머리라는 이유만으로 방송을 나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미디어들은 혼혈모델이나 혼혈가수들을 예전처럼 부정적으로만 보여주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혼혈로 인하여 받은 신체적 조건 등을 긍정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예를 들어 한현민(모델) 경우 가정이 넉넉하지 않아, 맞벌이하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는 가정환경 때문에 학업 성적도 좋지 못했지만, 한국인에게는 흔치 않은 키와 매력적인 검은 피부로 세계 모델로 발탁되어 활약하고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다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오는 혼혈아이들의 경우 혼혈아 갖는 독특한 외모와 외국인 부모에게서 받는 이중 언어의 사용 등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이렇듯 미디어가 부정적인 측면보다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고예전보다 많은 혼혈아들이 미디어 매체를 통해 나오다 보니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도 변해가고 있다.


또한 한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과거와 달리 현재에는 인식이 좋아졌고 학생 또한 혼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학생은 혼혈 아이들에게 내가 도움을 수도 있고, 언어나 다른 나라의 문화와 같은 부분에서는 내가 도움을 받을 있어서 좋다고 하였다. 같이 지내다 보면, 혼혈인들도 나와 다를 없는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고 하였다. 이처럼 현재 10, 20대와 같은 젊은 층의 사람들은 혼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연륜이 있으신 어르신들의 인식은 아직도 긍정적이지만은 않다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최근한국의 인종차별 현실과 갈등이 국가적인 위기로 이어질 있다 지적했다. 2007년과 2014년에 이어 벌써 번째 경고다또한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불법체류자와 가짜 난민을 추방해야 한다 말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한국 구성원들이 피부색과 외모가 다른 이들을 자연스레한국인으로 불리는 모습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될수록 우리의 인식도 조금은 개선되지 않을까 많은 이들을한국인이라 부르고 함께 어울리다 보면언젠가한국인이라는 단어를조상 대대로 한반도에서 살아온검은 머리 검은 눈에 노란 피부를 가진한국 국적의 동북아시아인으로만 생각하는 대신단순하게한국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한국 국적을 지닌 사람으로 생각할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 박경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66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34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8067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141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7139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132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7127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7115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17100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087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084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7069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063
대한민국 국민... 광화문에서 대통합하다? 3 file 2016.11.25 김예지 17038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7033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7033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7030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7026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7015
볼펜도 만드는 중국... 위협적인 존재? 6 file 2017.01.25 김희수 17012
지진, 과연 우리는 안전할까? 4 file 2017.02.18 김재훈 17003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6996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6987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16966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6962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6951
보이지 않는 공포 몰래카메라 3 file 2018.07.02 김영환 16946
불법주차 개선위한 대책마련 시급 1 file 2016.11.17 김지현 16945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실현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2.21 류명관 16944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6880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6867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6863
주민들의 불청객이 되버린 관광버스 4 file 2016.03.20 김관영 16844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6843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16826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6804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6783
1년에 단 1시간, 지구의 휴식시간 7 file 2016.03.20 전지우 16778
4흘째 이어지는 필리버스터,,지금 국회 상황은? 10 file 2016.02.25 최다혜 16774
한파 속 뒤늦은 '포켓몬고' 출시…'안전 주의보' 4 file 2017.02.18 주용권 16769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16764
'여성 혐오'와 남성 사이 11 file 2017.02.01 최영인 16749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6744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6725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16723
꿀보직에서 부끄러운직책으로 '대한민국 외교관' 1 2017.02.06 유석현 16723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6717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6706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6704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6694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66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