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by 3기반나경기자 posted Mar 19, 2016 Views 372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서울의 명동, 수많은 가게들이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저마다의 개성 있는 간판을 내세워 경쟁한다. 하지만 ‘로이드’, ‘네이처리 퍼블릭’, ‘파리바게트’, ‘세븐 일레븐’ 과 같이 한글이 아닌 외국어가 쓰인 간판이 대다수이며 한글이 쓰인 간판은 찾기가 힘들다.

jpg..jpg


한 한글 단체가 전국 13개 도시 주요 상권의 간판 3만 9천 여 개를 조사해보니 외국 문자가 포함된 간판이 49%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렇듯 한글을 병기하지 않고 외국어만 쓰인 간판은 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내려야 마땅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은 엇갈린다.

'한글 간판이 아닌 외국어 간판을 사용한다 해서 한글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굳이 한글로, 촌스럽게 표현할까?'와 '한글을 쓰면 촌스러워 보이나? 외국어로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그냥 당연하게 외국어를 쓰는 것 같다. ' 와 같은 각기 다른 평들과 개성 있는 한글 간판을 달고 싶어 하는 사람도 한글 서체가 적어 촌스러울 수 있다는 간판 업자의 만류에 부딪히는 게 현실이다.

이처럼 외국어 간판은 우리가 우리말을 홀대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으며 외래의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증가하는 것이다. 또한 담당 공무원들이 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불법간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외국어 간판에 대한법에 따른 규제를 강화하고 인사동 거리의 간판과 같이 외국어로 쓴 간판을 한글로 고쳐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반나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3.20 11:00
    (댓글) 3기박지영기자

    평소에 제가 생각했던 의견이랑 비슷한 거 같아서 좋은 기사였던 것 같아요!:-)

    (댓글) 3기송채연기자

    그으.. 한글 간판 거리인가? 한글 간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정감 있고 보기 좋더라고요. 외국인들이 일부러 찾아오기도 하고! 그런 거리가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3기이채린기자

    저도 영어 기사가 늘어나서 한국어가 점차 거리에서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세계화나 국제화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외래어는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외래어를 한국어로 순식간에 바꾼다고 해서 시민들의 인식이 쉽게 바뀔 것 같진 않네요. 그래도 한국어 간판으로 바꾸는 것이 현명하긴 하니, 사람들의 인식과 함께 외국어 간판도 하나하나 바뀌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사 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댓글) 3기김수빈기자

    저도 요즘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니까 외국어로 된 간판을 정말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이 기사에 더욱 공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런 외국어 간판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댓글) 3기김지영기자

    경복궁이나 외국인들이 자주 찾아오는 거리에는 외국어로 되어진 간판이 한글로 쓰여져 있더라구요! 저는 그걸 보고 참신하고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평소에 보는 외국어 간판을 보면서 한글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기사에 공감이 많이됩니다! 잘보고갑니다!
  • ?
    4기오지은기자> 2016.03.20 22:47
    저도 요즘에 시내에 나갈떄면 대부분의 간판이 외국어로 되어있어 한국간판은 보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요즘 많은 곳에서 한국간판을 살리기 위한 노력들도 있는걸로 압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점차 퍼져 더 많은 장소들에서 한국간판을 썼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한국간판이 외국어 간판보다 많아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
    3기 2016.03.21 22:58
    요즘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한국어로 된 간판을 볼때면 반갑기도 합니다. 그만큼 한국어 간판이 외국어 간판 뒤로 밀려나고 있다는 의미죠... 요즘은 개성있는 것이 대세가 되는 시대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외국어보다는 한국어가 더욱 매력있고 개성있다고 느껴요. 한국어 ! 굉장히 예쁜 간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 ?
    3기김미래기자 2016.03.23 02:08
    얼마전 인사동 근처에 다녀왔는데, 청와대 근처 거리에는 한글 간판으로 의무화 되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제도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제도로서 규정된 것이든 아니든, 한국인으로써 보기 좋다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러한 구역설정이 좀 더 넓혀졌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강하윤기자 2016.03.23 21:55
    외국어 간판, 정말 많죠.ㅠㅠ 제 또래는 많이 접하다 보니 괜찮지만 영어와 친하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은 못 알아 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외국인 관광객 분들도 한국을 느끼러 온 것일 텐데 영어 간판을 한글 간판보다 많이 본다면 편하기야 하겠지만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좋은기사 감사해요 잘 읽고 갑니다!
  • ?
    3기문채하기자 2016.03.24 01:02
    그래도 서울엔 종종 한글간판 거리가 있더라구요, 한글 간판도 예쁜 것 같은데 영어 간판이 더 많아서... 해외브랜드는 어쩔 수 없지만 그외에는 한글 간판을 더 종종 보고 싶어요ㅎㅎ 기사 잘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3.24 20:29
    저는 오히려 인사동에 한글 간판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영어로만 되있는 간판보다는 한글을 잘 살려쓴 간판들이 더 보기 좋았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18
    한글이 얼마나 아름답고 예쁜데 정말 안타깝네요 ㅠㅠ 해결책이 필요할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69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48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114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2438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2429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2305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2255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2246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2231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2204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2176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2132
청소년 흡연, "죽음의 지름길" 2014.07.26 장원형 22071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2054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2022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2004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1980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1973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1949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1918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1892
내가한흡연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2014.07.29 박지원 21859
언어파괴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2014.07.31 박민경 21835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1821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늘 하루 만큼은 금연하세요 2014.07.31 장정윤 21817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1794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1777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1740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1727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1592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1592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1584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1544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1531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1530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1523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1520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1478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1456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1451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1433
9시 등교, 당신의 생각은? 2014.09.25 김미선 21409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1331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300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1270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1255
비어있는 임산부 배려석 찾기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6 file 2017.02.25 박유진 21244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1207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1156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1155
9시 등교 ···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4.09.15 이지현 211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