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by 3기박채원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170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110-150 서울 종로구 율곡로 6 (서울 종로구 중학동 14) 주한 일본대사관
kyp_displayad_8thuniv.png

IMG_016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채원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24일 낮 12,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219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수요집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집회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서 개최한다. 단일 주제로 개최된 집회 중 세계 최장 기간 집회 기록을 갱신하였으며 이 기록은 매주 갱신되고 있다. 지난 1229일 일본 정부와 위안부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의 의사를 헤아리지 못한 합의라는 논란이 불거지며 위안부 문제는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다. 본 기자는 청소년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요집회에 참석하고 집회가 마무리된 후 두 청소년에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북중학교 김서윤(14) 양은 수요집회 참여 계기에 대한 질문에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 학생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가족들과 참여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와의 합의는 할머니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무작정 진행되었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또한 청소년이 할머니들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는, 우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과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얻어내기 위해 서명운동이나 최근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꼽았다.


석정여자고등학교 원세린(18) 양은 학교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친구들과 함께 수요집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일본과의 합의에 대해서는 정작 당사자들이 빠진 합의라고 강하게 반대했다. 청소년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최우선적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을 꼽았다.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에 관한 UCC나 각종 동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수요집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권했다.


이처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행동하는 경우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수요집회 도중 자유발언의 기회를 가진 한 청소년이 교내 학생들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의 학생들이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한 학생들도 무려 55%였다고 한다. 75%의 학생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이다. 한편 청소년이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경로는 바로 영화이다. 일제 강점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를 담은 영화 <귀향>이 수요집회가 열린 지난 24일에 개봉하였다. <귀향>은 개봉 첫날 관객 수 15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채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 2016.02.25 06:47
    저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수요집회는 참석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기사를 통해 접하니 새로운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 ?
    4기장서윤기자 2016.02.25 09:46
    무엇보다도 위안부문제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저도 수요집회에는 참여해보지 못했지만 좀더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5 10:09
    위안부 집회가 세계 최장 기간 집회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오랫동안 집회에 참가하였지만 변화가 보이지 않아 힘드셨을 것 같아요. 최근에 집중된 사람들의 관심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3기곽도연기자 2016.02.25 12:49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로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길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청소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꼭 하고 싶네요.
  • ?
    3기박준수기자 2016.02.25 15:54
    저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수요집회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하루 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7:50
    집회가 매주 수요일에 열린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게되었네요. 나름 위안부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본의 저런 태도를 보면 너무 화가나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목예랑기자 2016.02.25 19:13
    수요집회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더 가져야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최다혜기자 2016.02.26 11:31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사로 수요집회상황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ㅎ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3.01 22:31
    위안부 집회에 저와 나이가 비슷한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니 대단하네요. 저는 아직까지 한번도 참여하지 않고 있었는데, 시간을 내서 한번 참여해야 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채원기자 2016.03.01 23:04
    기사에 수정할 내용을 지금 와서야 발견했는데 수정할 수가 없네요... 합의는 29일이 아니라 28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91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23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550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19615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19586
'잊혀질까 봐, 흔적도 없이 사라질까 봐...' 나비의 1219번째 날갯짓 10 file 2016.02.24 김민지 19583
'대한청소년이공계학술연합' 이번엔 국내 유명 청소년 행사인 ‘한국청소년학술대회’ 표절·베끼기 의혹 (종합 2보)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9518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507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19506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19476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19454
OECD 국가 중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 2 file 2018.04.05 김선웅 19450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19438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19408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19394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19312
요즘 뜨고 있는 비트코인...도대체 뭘까? file 2017.12.18 임채민 19305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19278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19277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19255
미디어의 중심에 선 청소년, 위태로운 언어문화 2014.07.27 김지수 19218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19214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19211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19185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19174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19123
소녀상 농성, 그 400일의 분노 file 2017.02.06 윤은서 19093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19076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19035
[오피니언] 모든 병의 근원! 흡연!!! 2014.07.27 전민호 18992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18938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18931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18922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8922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18917
서울대 치대, 전원등록포기? 4 2016.03.08 임은석 18912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18907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18899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18894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8887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18871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18847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8838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8826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18822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8810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18801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8772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18770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8767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187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