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by 11기한웅희기자 posted Jun 24, 2019 Views 124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68월 분당차병원에서 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의료 과실이 발생하였다. 이는 수술에 참여한 의사 중 한 의사가 아이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이 과정에서 아이는 의사가 넘어지면서 의사 품에서 빠져나와 머리를 바닥에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숨졌다.

 설월화2 세션2 사이클2 후기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한웅희기자] 

 

그런데도 분당차병원 측에서는 아이의 사망 원인을 부모에게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사망하였다고 작성하였다. 결국 아이는 병사한 것으로 기록되어 뇌출혈과 같은 사망원인에 대해 부검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병원 측에서 자신들의 과실을 숨기기 위해 사망진단서를 조작한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3년간 은폐하였다는 사실이다. 아이가 낙상한 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뇌 초음파 사진에 출혈의 흔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아이의 부모에게 사실을 숨겼고 태어날 때 이미 위독한 상태였으므로 숨진 것이라 설명하였다고 병원 측 관계자는 답하였다. 이 외에도 아이의 의료기록 중 현재 일부가 지워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


이번 사건에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의사가 구속되었고 이러한 사고의 횟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논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한웅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173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02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4115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9613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9612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9607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9604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9604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9599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594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9593
제천 화재로 소방 관련 법 입법의 필요성 드러나. file 2018.01.29 서호연 9584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9582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9576
2017 대선의 숨은 모습을 찾다 file 2017.05.26 구성모 9575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9574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9572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572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9565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9563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9563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9562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9561
시리아, 드디어 끔찍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file 2017.07.29 윤정민 9556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9553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553
19대 대선의 여담 2 file 2017.05.21 강민 9552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9546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9540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536
5·18 퍼지고 있는 거짓들 7 2017.05.19 김형주 9533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9532
삐까뻔쩍한 아파트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 당신이 몰랐던 이유 2017.09.19 호수 9530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이후의 푸에르토리코 섬 file 2017.11.27 이민정 9524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9522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9521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9519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9518
사형집행은 사형집행관이 한다 1 file 2018.08.30 정해린 9517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9515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9515
미세먼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 file 2018.07.05 김환 9508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9502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그대 2 file 2017.05.25 김재원 9501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500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9500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9499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496
문재인의 번호와 참여정치 2 file 2017.03.22 최우혁 9495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file 2017.03.23 김경미 9494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4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