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by 2기이세령기자 posted May 24, 2015 Views 279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은여울중학교에 있는 역사 동아리 학생들이 서대문형무소에 다녀왔다.

2015-05-24 01;28;50.PNG

* 은여울 역사 동아리 이름/ herstroy


은여울중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5월 23일 서대문 형무소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아리이므로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 활동 중에 교외 활동을 해야하므로 서대문형무소를 답사하러 다녀왔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 서대문 형무소에 오게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자

동아리 학생들은 '저희 역사 탐방 주제가 동남아시아의 역사이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본과 우리 나라의 이야기를 더 알아보고 싶어서 서대문 형무소에 왔다'고 말했다.


20150523_135207-1.jpg20150523_132358-1.jpg

*양쪽 벽면에 있는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던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있는 학생의 사진, 여옥사 소개 사진


역사 동아리 학생들은 서대문형무소에 있는 유관순 등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수감하였던 감옥을 가보았고 일제 강점기 보안과청사의 지하 취조실이였던 지하고문실에도 가보았고 옥사 전체를 감시하고 통제하였던 1920년대 건물의 원형인 중앙사에도 가보았다. 학생들은 먼저 여옥사에 들어가서 유관순이 있었던 감옥 방을 보고 임신했던 수감자들의 이야기도 들었다. 학생들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듣고 보면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일제가 독립운동가를사형시킨 후, 외부에 그 사실을 은폐하고자 시신을 바깥으로 몰래 반출하기 위해 뚫어 놓았던 비밀통로인 시구문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은 '400m 정도였던 시구문의 길이가 40m 밖에 복원이 되지 못했지만 독립 운동가들의 슬픈 외침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523_135905-2.jpg20150523_135702.jpg

*손톱찌르기 고문을 했던 곳을 복원한 곳의 사진, 물뿌리기 고문을 하는 모습을 재연한 모습의 사진


학생들은 지하 고문실에 가서 여러가지 모형을 봤다. 한쪽에는 독립운동가 분들의 인터뷰 영상을 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이 되있어서 학생들은 영상을 보고 소감을 말했다. '여성 독립운동가 분들이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놓고 물을 먹이는 것은 고문도 아니라고 하는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여자의 자궁에 쇠 막대를 넣고 돌려서 아기를 못가지게 했다는 그 말이 너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물뿌리기 고문을 하는 모습을 재연한 것을 설명해주는 글을 보고 또 한번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왜냐하면 폐에 물이 차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독립운동가분들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독립 운동을 했는지 정말 존경스럽다. 그릭고 앞으로는 이렇게 인간에게 이런 무자비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기 사회부 이세령>

tpfuddl749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박송이기자 2015.05.25 12:51
    일본이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분들에게 어떤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는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84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516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457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0344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8101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5027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7873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522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9777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232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356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1585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4812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123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030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1366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7706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4747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39539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3898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153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271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7998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420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29192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7922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183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19991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3795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8918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0031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0790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3389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6007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227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9661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6823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066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8767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6944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1668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2845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5350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5903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0179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244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0908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9747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2080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2179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98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