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by 2기이세령기자 posted May 24, 2015 Views 282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은여울중학교에 있는 역사 동아리 학생들이 서대문형무소에 다녀왔다.

2015-05-24 01;28;50.PNG

* 은여울 역사 동아리 이름/ herstroy


은여울중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5월 23일 서대문 형무소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아리이므로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 활동 중에 교외 활동을 해야하므로 서대문형무소를 답사하러 다녀왔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 서대문 형무소에 오게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자

동아리 학생들은 '저희 역사 탐방 주제가 동남아시아의 역사이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본과 우리 나라의 이야기를 더 알아보고 싶어서 서대문 형무소에 왔다'고 말했다.


20150523_135207-1.jpg20150523_132358-1.jpg

*양쪽 벽면에 있는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던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있는 학생의 사진, 여옥사 소개 사진


역사 동아리 학생들은 서대문형무소에 있는 유관순 등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수감하였던 감옥을 가보았고 일제 강점기 보안과청사의 지하 취조실이였던 지하고문실에도 가보았고 옥사 전체를 감시하고 통제하였던 1920년대 건물의 원형인 중앙사에도 가보았다. 학생들은 먼저 여옥사에 들어가서 유관순이 있었던 감옥 방을 보고 임신했던 수감자들의 이야기도 들었다. 학생들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듣고 보면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일제가 독립운동가를사형시킨 후, 외부에 그 사실을 은폐하고자 시신을 바깥으로 몰래 반출하기 위해 뚫어 놓았던 비밀통로인 시구문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은 '400m 정도였던 시구문의 길이가 40m 밖에 복원이 되지 못했지만 독립 운동가들의 슬픈 외침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523_135905-2.jpg20150523_135702.jpg

*손톱찌르기 고문을 했던 곳을 복원한 곳의 사진, 물뿌리기 고문을 하는 모습을 재연한 모습의 사진


학생들은 지하 고문실에 가서 여러가지 모형을 봤다. 한쪽에는 독립운동가 분들의 인터뷰 영상을 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이 되있어서 학생들은 영상을 보고 소감을 말했다. '여성 독립운동가 분들이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놓고 물을 먹이는 것은 고문도 아니라고 하는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여자의 자궁에 쇠 막대를 넣고 돌려서 아기를 못가지게 했다는 그 말이 너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물뿌리기 고문을 하는 모습을 재연한 것을 설명해주는 글을 보고 또 한번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왜냐하면 폐에 물이 차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독립운동가분들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독립 운동을 했는지 정말 존경스럽다. 그릭고 앞으로는 이렇게 인간에게 이런 무자비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기 사회부 이세령>

tpfuddl749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박송이기자 2015.05.25 12:51
    일본이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분들에게 어떤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는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283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146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5366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9618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9618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9617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9611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9607
우리 사회 이대로 안전한가? 1 file 2017.09.04 김하늘 9606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600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9599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9598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9589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9585
제천 화재로 소방 관련 법 입법의 필요성 드러나. file 2018.01.29 서호연 9585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9582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9577
2017 대선의 숨은 모습을 찾다 file 2017.05.26 구성모 9576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575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9570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9569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9568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9565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9565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558
시리아, 드디어 끔찍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file 2017.07.29 윤정민 9557
19대 대선의 여담 2 file 2017.05.21 강민 9557
해외 거주 가족에게 마스크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다? 3 file 2020.04.09 이윤우 9555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9543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539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9537
삐까뻔쩍한 아파트를 가진 가난한 사람들, 당신이 몰랐던 이유 2017.09.19 호수 9535
5·18 퍼지고 있는 거짓들 7 2017.05.19 김형주 9534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이후의 푸에르토리코 섬 file 2017.11.27 이민정 9529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9526
사형집행은 사형집행관이 한다 1 file 2018.08.30 정해린 9525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9525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9524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9524
끝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 위안부 기림일 행사 2017.08.22 5기정채빈기자 9522
더불어민주당 2022년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로 지명 file 2021.10.12 이승열 9518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9517
미세먼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 file 2018.07.05 김환 9515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9507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9507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그대 2 file 2017.05.25 김재원 9506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9505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503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503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file 2017.03.23 김경미 9499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들..'난민 수용 반대' 청원 70만 돌파 1 file 2018.07.19 김나경 94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