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by 이예진 posted Sep 21, 2014 Views 199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 경남외고 많은 장점과 우려


이예진 인턴 기자(yejin239@naver.com)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어떨까.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행하고 있는 9시 등교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육관계자, 학부모들은 물론, 학생들까지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 학부모는 9시 등교에 반대하는 1인 시위까지 벌이고 있으며 논란은 쉽게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 경기도 교육청은 9시 등교를 도내 학교에 적극 권고했다. 교육청은 등교시간을 늦춰 학생들에게 수면권과 휴식권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과도한 학습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교육정상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9월 안에 9시 등교를 시행하겠다는 학교는 2,250개 학교 중, 2100개로 약 94%의 학교가 9시 등교에 찬성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의정부여중에서 첫 시행을 한 이래 경기도 교육청, 전남 교육청에서 일부 시행하고 있는 9시 등교. 만일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면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현재 재학 중인 경남외국어고등학교는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이다. 기숙사제 학교이기에 등교시간은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지만 각각의 학급에서 개별적으로 정한 등교시간이 있는 경우가 있고, 1교시가 시작하기 전 8시까지 등교하는 경우도 보인다. 학교에서 9시 등교를 시작하게 된다면 1교시 시작 시간을 1시간 정도 늦추게 되는데 이 시간을 학생들은 어떻게 이용하고 영향을 받을까.


1시간의 등교 시간 연장은 학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평소 못했던 자율 동아리 활동이나 독서 활동을 아침시간에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평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하고 싶지만 학교에서의 대부분의 시간은 공부에 관련된 시간으로 쓰이거나 활동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촉박해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지 못했는데 또 다른 비교과 활동 시간 확보에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학생들의 우려 또한 적지 않았다. 특히 고3 학생들은 수능 공부에 전념해야하는데 9시 등교는 학생들의 해이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9시 이전 등교를 하여 자습을 한다고 해도 같이 기숙사에 살고 있는 후배들의 소란스러움, 산만함이 큰 걱정이 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9시 등교가 시행되고 있지만 전국적 시행은 아직 미지수이다. 하지만 만약 9시 등교의 전국적 시행이 일어난다면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와 같은 특수학교들의 상황 또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교를 실질적으로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의견 반영이 가장 중요하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5545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2486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37112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009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2006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1908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1894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1857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1854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1786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1786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1768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1733
청소년 흡연, "죽음의 지름길" 2014.07.26 장원형 21731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1694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1684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1645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1595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1553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1535
내가한흡연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2014.07.29 박지원 21500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1488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늘 하루 만큼은 금연하세요 2014.07.31 장정윤 21481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1479
언어파괴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2014.07.31 박민경 21438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1429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1420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1411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1409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1256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1239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1203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1152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1143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1140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1112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1109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1049
9시 등교, 당신의 생각은? 2014.09.25 김미선 20997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0985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0981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0976
비어있는 임산부 배려석 찾기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6 file 2017.02.25 박유진 20956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0952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0936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0928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0884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0816
국제유가 WTI 2.9% 상승, 그 원인과 영향 4 2016.02.26 송채연 20797
일찍 일어나는 새만이 모이를 먹을 수 있을까 2014.09.25 조윤주 20794
청소년의 흡연과 실질적인 방안 2014.07.28 김서정 207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