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Feb 06, 2017 Views 1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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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 베스트'(일베)에 자신을 39살이라고 하는 의문의 남자가 쓴 글 하나가 올라왔다. 그는 "선화예고 정문에서 선화예고 학생을 기다리다 마음에 드는 아이 한 명을 강제로 트렁크에 태운 다음 구리시에 있는 창고로 끌고 가서 인정사정 안 봐주고 할 것이다."이라고 하였다. 이는 즉 성폭행 예고장과 다름없다고 하여도 무방할 정도로 심각한 내용의 글이다. 현재 해당 글은  인터넷 커뮤니티 내에서는 삭제되었지만 이미 SNS와 온라인 상에는 이 글의 캡쳐본이 퍼지게 되어 논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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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글이 올라온 후 선화예고 측이 학생들에게 올린 문자

[이미지 제공=선화예고 재학생]

 

 해당 소식을 접하게 된 선화예고 측은 선화예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불안을 호소하자 지난 2일 오후 모든 학생을 귀가 조치시키고 5일까지 실기실, 도서관, 교실 등 학교 전체 시설을 폐쇄한다는 공지를 하였다. 서울광진경찰서는 "선화예고 근처 순찰을 강화하고 게시글에 대한 사이버 수사도 동시에 진행하는 등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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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체포된 후 선화예고 측이 학생들에게 보낸 문자

[이미지 제공=선화예고 재학생]

    

 그러던 오늘 3시에 범인이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전해졌다. 선화예고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사건 당시 학교 근처에 있는 학원에 있어서 많이 무서웠는데 범인이 잡혀서 다행이다'라고 하였다.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불안에 떨며 무서워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같은 또래의 한 중학생은 '결과적으로는 범인이 잡혔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일이었다.'라고 말하였다. 만약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났더라면 지금까지 일어났던 유괴 및 납치 같은 사건 중 가장 심각한 사건이 일어났을 것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선화예고 학생들에게 별 일 없기를...(rew123****)',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보여질 수 있는지 탄식하게 된다.(ruu7812****)', '별 사람을 다 보겠네.(dkdl****)'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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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이건학기자 2017.02.06 23:40
    학생들에게 별 일 없이 범인이 체포되서 다행이네요 ㅠㅠ 언제쯤이면 안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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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단비기자 2017.02.07 01:01
    SNS를 통해 기사에 나온 이야기를 봤었는데 정말 소름이 돋더라고요. 안심하고 살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심각성이 갈수록 드러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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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정예진기자 2017.02.07 17:31
    범인이 빨리 검거되어 다행이에요 ㅜㅜㅜㅜ 학생들에게 아무 일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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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소희기자 2017.02.08 01:47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걱정 많이 했었는데 범인을 체포했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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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김민주A기자 2017.02.08 15:23
    저도 기사를 읽고 정말 걱정 많이 했었는데 범인이 빨리 잡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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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기장서연기자 2017.02.12 11:47
    다행스럽게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범인이 체포되어서 다행입니다.. 하마터면 큰 일이 발생할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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