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중국발 미세먼지에 앓는 韓,日

by 4기김경미기자 posted Mar 23, 2017 Views 93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봄과 함께 찾아온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세계 대기오염 실태를 감시하는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서울의 공기품질지수(AQI)179를 기록했다. 서울은 AQI 160인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대기오염수준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대기를 오염시킨 미세먼지 중 많은 부분은 지난주에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IMG_201.jpg

△ 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서울 광화문 하늘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경미 기자]


이달 3 ~ 15일에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했다. 15일 양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요한 행사 때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맑은 하늘이 사치품이 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맑은 하늘은 사치품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스모그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양회 기간 동안 중국 베이징 등의 미세먼지의 농도가 낮았으나, 리 총리의 답변이 무색해질 정도로 행사가 끝나자마자 농도가 급증했다. 이는 중국의 국가 중대 행사인 양회 기간에 철저히 이뤄졌던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가 양회 종료 이후 다시 허술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생긴 미세먼지는 지난 주말에 베이징 등 중국 주요 지역의 대기 질을 크게 떨어뜨렸으며, 이것이 다시 북서풍을 타고 한국에 날아왔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박기홍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순환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미세먼지 발원지인 중국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대기 확산이 원활하면 대기가 정체된 서울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후 21일 중국의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일본 등이 중국발 스모그에 불만이 많은데 이에 대해 배상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공기 오염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는 확실히 노력하고 있고 개선 및 해결 노력을 하고 있다."라 답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중국인들이 더 많은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누리길 희망하며 이런 결심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국 공기 오염이 주변국에 미치는지에 대해선 더 많은 과학 및 전문 방면의 연구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경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35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89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503
전 세계가 감탄한 대응책 중 하나,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24 박아연 7137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140
미중 무역전쟁, 승패없는 싸움의 끝은? file 2020.01.02 임수빈 7141
737 MAX 다시 운행해도 괜찮을까? file 2020.04.24 이혁재 7147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file 2020.05.20 김가희 7150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7152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7158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7170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7172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175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177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183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7185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7185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7186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7187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7187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7190
온라인 개학 한 달, 등교개학은 언제쯤? 1 file 2020.05.11 홍승우 7192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193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7204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1 2020.06.01 이혁재 7205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7224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7226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7234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246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251
고3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선거 file 2020.05.04 손혜빈 7254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7254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7257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7258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7258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26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Sinophobia', '아시안 포비아'로 확산중 file 2020.03.02 김수진 7272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7283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292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7304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7305
코로나로 인한 여행 file 2020.06.08 양소은 7306
'강제징용' 일본의 뻔뻔한 태도 2020.06.10 조은우 7328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328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7329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7334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7343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7349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356
한국인은 잠재적 확진자? 늘어나는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file 2020.03.02 김예정 7363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73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